[앵커] ‘n번방’ 그들, 잊히길 원하겠지만…

입력 2021.11.11 (21:42) 수정 2021.11.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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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34년, 징역 15년.

텔레그램 속 이른바 'n번방', 그리고 '박사방'을 운영한 문형욱, 강훈에게 각각 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

지난달 42년형이 확정된 조주빈을 비롯해 이렇게 엔번방 주범들에 대한 판결이 모두 나온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해자의 흔적은 곳곳에 남아있고, 또 다른 피해도 끊이지 않습니다.

이른바 엔번방 방지법. 1년 넘게 시행되고 있지만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찾는 피해자 수는 올해 더 많아졌고, 특히 10대 피해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엔번방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대학생 추적단 '불꽃' 역시 "가해자들이 더 안전하게 숨는 방법을 알아내고 있다"고 지적했죠.

디지털 성범죄가 중대범죄라는 인식도 중요하고, 수사 방법도 계속 진화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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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n번방’ 그들, 잊히길 원하겠지만…
    • 입력 2021-11-11 21:42:48
    • 수정2021-11-11 21:53:32
    뉴스 9
징역 34년, 징역 15년.

텔레그램 속 이른바 'n번방', 그리고 '박사방'을 운영한 문형욱, 강훈에게 각각 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

지난달 42년형이 확정된 조주빈을 비롯해 이렇게 엔번방 주범들에 대한 판결이 모두 나온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해자의 흔적은 곳곳에 남아있고, 또 다른 피해도 끊이지 않습니다.

이른바 엔번방 방지법. 1년 넘게 시행되고 있지만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찾는 피해자 수는 올해 더 많아졌고, 특히 10대 피해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엔번방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대학생 추적단 '불꽃' 역시 "가해자들이 더 안전하게 숨는 방법을 알아내고 있다"고 지적했죠.

디지털 성범죄가 중대범죄라는 인식도 중요하고, 수사 방법도 계속 진화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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