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생 버스’ 순회 시작, 윤석열, 외교행보 첫발

입력 2021.11.12 (19:15) 수정 2021.11.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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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매 주말 전국의 민생현장을 방문하겠다면서 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미 동아태차관보와 접견하고 외신기자와 간담회를 가지면서 확고한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매주 타는 민생 버스, 줄여서, 매타 버스라고 이름 붙인 버스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출발 국민보고 대회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국민들의 전체적인 삶이 개선된다는 생각으로 듣고 또 듣고 또 듣겠습니다. 질책하시는 것 달게 받겠습니다."]

첫 방문지 울산 중앙전통시장에 도착한 이 후보는 정육점과 옷가게 등을 찾아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주, 울산을 시작으로 2박 3일 동안 부산·경남 지역 등을 방문해 간담회와 기자회견 등을 진행합니다.

지역 순회는 8주간 매주 주말 진행되는데, 특히 이번 주 행사에선 2030 청년층을 파고드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동아태 차관보를 만나면서 외교 행보에 첫발을 뗐습니다.

윤 후보는 면담 자리에서 포괄적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외신기자들과 만나선 중국이 반대하는 사드 추가 배치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주권사항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드는 북핵 미사일에 대한 우리의 안보와 주권을 지키기 위한 그런 방어적인 부분인데..."]

윤 후보는 중국과는 정경분리에 따라 협력을 확대하고, 일본과는 과거사 등에 대한 포괄적 해법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의 남북관계가 주종관계로 전락했다면서 제자리에 돌려놓겠다고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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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민생 버스’ 순회 시작, 윤석열, 외교행보 첫발
    • 입력 2021-11-12 19:15:38
    • 수정2021-11-12 19: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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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매 주말 전국의 민생현장을 방문하겠다면서 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미 동아태차관보와 접견하고 외신기자와 간담회를 가지면서 확고한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매주 타는 민생 버스, 줄여서, 매타 버스라고 이름 붙인 버스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출발 국민보고 대회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국민들의 전체적인 삶이 개선된다는 생각으로 듣고 또 듣고 또 듣겠습니다. 질책하시는 것 달게 받겠습니다."]

첫 방문지 울산 중앙전통시장에 도착한 이 후보는 정육점과 옷가게 등을 찾아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주, 울산을 시작으로 2박 3일 동안 부산·경남 지역 등을 방문해 간담회와 기자회견 등을 진행합니다.

지역 순회는 8주간 매주 주말 진행되는데, 특히 이번 주 행사에선 2030 청년층을 파고드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동아태 차관보를 만나면서 외교 행보에 첫발을 뗐습니다.

윤 후보는 면담 자리에서 포괄적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외신기자들과 만나선 중국이 반대하는 사드 추가 배치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주권사항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드는 북핵 미사일에 대한 우리의 안보와 주권을 지키기 위한 그런 방어적인 부분인데..."]

윤 후보는 중국과는 정경분리에 따라 협력을 확대하고, 일본과는 과거사 등에 대한 포괄적 해법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의 남북관계가 주종관계로 전락했다면서 제자리에 돌려놓겠다고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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