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버스’ 타고 부산 찾은 이재명…“지역 위기는 기회”

입력 2021.11.13 (21:32) 수정 2021.11.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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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 벤처기업인들과 2030 청년을 만나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청년이 경험하고 있는 일자리와 육아 등의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보도에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젯밤 민생버스를 타고 울산을 거쳐 부산을 찾았습니다.

다소 늦은 시각이었지만 시민과 지지자들이 이 후보를 맞았고, 이 후보는 부산 시민을 향해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청년들이 친구와 적이 될 정도로 전쟁이 아니라 협력하며 도전할 수 있는 희망 넘치는 나라, 기회 넘치는 나라 여러분과 함께 꼭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엔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뒤 지역 창업 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지역 불균형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이동훈/공유팩토리 대표 : "많은 지역의 주민들은 더 많은 소득을 얻기 위해서 다른 일자리로 그리고 서울로,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는 게 사실인데, 결국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 후보 역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전국을 돌며 주장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은 의지의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모든 면에서 지금까지와는 생각을 달리해서 집중보다는 분산과 균형이 훨씬 더 국가 장기 발전에 더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실제로 우리가 집중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이어진 2030 청년과의 대화에서도 지역에서 겪는 일자리 부족과 더불어 일·가정 양립, 노동, 양극화 문제 등 짧지만 폭넓은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 후보는 지금의 지역 위기는 대전환의 기회라고 강조하고, 1박 2일간의 첫 부산 방문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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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버스’ 타고 부산 찾은 이재명…“지역 위기는 기회”
    • 입력 2021-11-13 21:32:28
    • 수정2021-11-13 21:50:59
    뉴스9(부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 벤처기업인들과 2030 청년을 만나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청년이 경험하고 있는 일자리와 육아 등의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보도에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젯밤 민생버스를 타고 울산을 거쳐 부산을 찾았습니다.

다소 늦은 시각이었지만 시민과 지지자들이 이 후보를 맞았고, 이 후보는 부산 시민을 향해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청년들이 친구와 적이 될 정도로 전쟁이 아니라 협력하며 도전할 수 있는 희망 넘치는 나라, 기회 넘치는 나라 여러분과 함께 꼭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엔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뒤 지역 창업 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지역 불균형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이동훈/공유팩토리 대표 : "많은 지역의 주민들은 더 많은 소득을 얻기 위해서 다른 일자리로 그리고 서울로,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는 게 사실인데, 결국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 후보 역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전국을 돌며 주장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은 의지의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모든 면에서 지금까지와는 생각을 달리해서 집중보다는 분산과 균형이 훨씬 더 국가 장기 발전에 더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실제로 우리가 집중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이어진 2030 청년과의 대화에서도 지역에서 겪는 일자리 부족과 더불어 일·가정 양립, 노동, 양극화 문제 등 짧지만 폭넓은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 후보는 지금의 지역 위기는 대전환의 기회라고 강조하고, 1박 2일간의 첫 부산 방문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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