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1500m 정상 베이징 청신호

입력 2021.11.14 (21:36) 수정 2022.01.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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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피드 스케이팅 기대주 김민석이 시즌 첫 월드컵 1,5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내년 베이징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1,500미터는 서양 선수들이 강한 종목이어서 더 값진 금메달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종목인 1,500미터에 나선 김민석은 힘차게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초반 300미터 구간까지 7위 기록에 그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속도를 끌어올렸습니다.

700미터 구간에서 49초 72로 페이스를 더욱 끌어올린 김민석은, 마지막까지 힘을 쏟아부어 1분 46초 152로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 중국의 닝중옌에게 0.039초 간발의 차로 앞섰습니다.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은 시상대 가운데에서 밝게 웃었습니다.

김민석은 평창올림픽에서 1,500미터 깜짝 동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빙속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지구력과 스피드를 겸비해야 하는, 서양 선수들이 강한 1,500미터에서 따낸 아시아 선수 최초의 메달이었습니다.

김민석은 내년 베이징올림픽 1500미터와 1000미터, 팀추월에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 "욕심을 내자면 메달권 이상인 금·은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1500미터와 팀추월에서도..."]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이 첫번째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소화합니다.

하지만 두번째 점프에서 착지가 아쉬웠습니다.

차준환은 쇼트와 프리 합계 259.69점으로 3위를 차지해 3년만에 시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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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1500m 정상 베이징 청신호
    • 입력 2021-11-14 21:36:33
    • 수정2022-01-13 10:59:21
    뉴스 9
[앵커]

스피드 스케이팅 기대주 김민석이 시즌 첫 월드컵 1,5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내년 베이징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1,500미터는 서양 선수들이 강한 종목이어서 더 값진 금메달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종목인 1,500미터에 나선 김민석은 힘차게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초반 300미터 구간까지 7위 기록에 그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속도를 끌어올렸습니다.

700미터 구간에서 49초 72로 페이스를 더욱 끌어올린 김민석은, 마지막까지 힘을 쏟아부어 1분 46초 152로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 중국의 닝중옌에게 0.039초 간발의 차로 앞섰습니다.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은 시상대 가운데에서 밝게 웃었습니다.

김민석은 평창올림픽에서 1,500미터 깜짝 동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빙속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지구력과 스피드를 겸비해야 하는, 서양 선수들이 강한 1,500미터에서 따낸 아시아 선수 최초의 메달이었습니다.

김민석은 내년 베이징올림픽 1500미터와 1000미터, 팀추월에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 "욕심을 내자면 메달권 이상인 금·은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1500미터와 팀추월에서도..."]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이 첫번째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소화합니다.

하지만 두번째 점프에서 착지가 아쉬웠습니다.

차준환은 쇼트와 프리 합계 259.69점으로 3위를 차지해 3년만에 시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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