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인들 비행기로 불법 이주 시도…착륙 후 도주

모로코인 20여 명이 비행기 비상 착륙을 이용해 유럽으로 불법 이주를 시도했습니다.

지난 5일 모로코에서 터키로 향하던 여객기가 스페인령 마요르카섬에 비상착륙했는데요.

모로코인 탑승객이 발작 증세를 호소했기 때문인데, 비행기가 비상 착륙한 틈을 타서 모로코인 20여 명과 팔레스타인인 1명이 공항 밖으로 달아났습니다.

스페인 당국이 12명을 체포했지만, 12명은 여전히 도주 중인데요.

발작 증세를 호소했던 탑승객도 이상이 없다는 검사 결과를 받고 나서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