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올해 ‘수능 한파’ 올까?

입력 2021.11.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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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수능일이 연기되면서 사상 첫 12월 수능을 치르기도 했지만, 올해는 다행히 예정된 날짜에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11월 18일 목요일. 올 수능일 날씨는 어떨지, 수능 한파는 없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수능일 아침 중부 곳곳 약한 비… '수능 한파'는?

기상청이 오늘 발표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 18일) 예보를 주요 도시별로 정리해 봤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 18일) 날씨 및 기온 예보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 18일) 날씨 및 기온 예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수능 한파'는 없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등 중부지방에선 아침 기온이 5도 정도, 낮 기온은 15도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부산과 광주도 아침 기온이 7도 안팎, 낮 기온도 18도 안팎까지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춘천 등 중부 내륙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1도 안팎까지 떨어져 아침 시간에는 보온에 신경 쓰셔야 겠습니다.

수능 날, 비 소식도 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는 약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 18일) 예상 기압계 (자료: 기상청)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 18일) 예상 기압계 (자료: 기상청)

새벽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이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중부 서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까지 중부내륙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비구름의 세력이 강하지 않아 비가 오더라도 양은 5mm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남부와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거로 예상됩니다. 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모레(17일)는 전국의 하늘이 대체로 맑겠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 '수능 날씨', 대비해야 할 것은?

1. 큰 일교차
올해 수능 한파는 없겠지만, 아침 시간 제법 쌀쌀하고, 일교차도 크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 가벼운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덥거나 춥다고 느낄 때 적절히 대응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2. 짙은 안개
큰 일교차 때문에 내륙지방 곳곳에는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시험장으로 가는 길 수험생들, 교통안전에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약한 비
중부지방 곳곳으론 약한 비가 내려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섬 지역을 오가는 수험생의 경우, 수능일과 예비소집일 모든 해상에서 바다의 물결이 대체로 잔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닷길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속에 치러지는 두 번째 수능입니다. 그동안 고생하신 수험생과 가족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바람대로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능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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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올해 ‘수능 한파’ 올까?
    • 입력 2021-11-15 16:29:03
    재난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수능일이 연기되면서 사상 첫 12월 수능을 치르기도 했지만, 올해는 다행히 예정된 날짜에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11월 18일 목요일. 올 수능일 날씨는 어떨지, 수능 한파는 없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수능일 아침 중부 곳곳 약한 비… '수능 한파'는?

기상청이 오늘 발표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 18일) 예보를 주요 도시별로 정리해 봤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 18일) 날씨 및 기온 예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수능 한파'는 없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등 중부지방에선 아침 기온이 5도 정도, 낮 기온은 15도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부산과 광주도 아침 기온이 7도 안팎, 낮 기온도 18도 안팎까지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춘천 등 중부 내륙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1도 안팎까지 떨어져 아침 시간에는 보온에 신경 쓰셔야 겠습니다.

수능 날, 비 소식도 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는 약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 18일) 예상 기압계 (자료: 기상청)
새벽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이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중부 서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까지 중부내륙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비구름의 세력이 강하지 않아 비가 오더라도 양은 5mm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남부와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거로 예상됩니다. 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모레(17일)는 전국의 하늘이 대체로 맑겠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 '수능 날씨', 대비해야 할 것은?

1. 큰 일교차
올해 수능 한파는 없겠지만, 아침 시간 제법 쌀쌀하고, 일교차도 크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 가벼운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덥거나 춥다고 느낄 때 적절히 대응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2. 짙은 안개
큰 일교차 때문에 내륙지방 곳곳에는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시험장으로 가는 길 수험생들, 교통안전에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약한 비
중부지방 곳곳으론 약한 비가 내려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섬 지역을 오가는 수험생의 경우, 수능일과 예비소집일 모든 해상에서 바다의 물결이 대체로 잔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닷길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속에 치러지는 두 번째 수능입니다. 그동안 고생하신 수험생과 가족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바람대로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능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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