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캐시백 받아 가세요” 외

입력 2021.11.15 (18:01) 수정 2021.11.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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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 전해드릴 경제 뉴스를 픽! 해서 보여드립니다.

오늘 제가 픽한 첫 번째 키워드는요,

첫 번째 키워드 "캐시백 받아 가세요"~

오늘 받은 분들 많을텐데요,

지난달 신청받았던 카드 캐시백, 오늘부터 돈이 들어옵니다.

지난 4, 5, 6월에 쓴 돈보다 10월, 11월에 쓰는 돈이 많다!

그럼 초과액의 10% 정도를 환급해주겠단 거였죠.

첫 달인 10월, 모두 810만 명에게 1인당 평균 4만 8천 원이 지급됩니다.

이 돈은요, 카드에 충전돼서 바로! 당장! 쓸 수 있습니다.

아직 신청 안하셨다고요? 몰랐다고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어서 신청하세요~

두 번째 키워드 "방역패스 계도기간 끝!"

백신 맞지 않으면 시설 출입을 금지하는 방역패스 제도, 2주 간의 계도기간이 끝났습니다.

오늘부터는 헬스장, 당구장 같은 실내체육시설에 방역패스 없이 들어갔다 적발되면 과태료가 10만 원입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백신 안 맞으신 분들도 계시겠죠?

이런 분들은 코로나 음성확인 증명서만 있어도 되는데요.

그런데 이거 효력이 48시간 뿐입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종이 필요한 사람과 18살 이하 소아·청소년은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마른하늘에 물벼락"?

무슨 상황인지 먼저 바로 보시죠.

아파트 복도 같은데, 바닥이 지저분하네요?

자세히 보니까요, 천장이 뻥 뚫려서 바닥으로 물이 콸콸 쏟아집니다.

이게 무슨 일이죠?

엘리베이터도 똑같은 상황이네요.

입주민 목소리, 들어보시죠.

[입주민 : "엘리베이터를 타셨던 분이 새벽 3시쯤에 한 10분 정도 거기에 갇혀 계셨대요.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동작이 정지돼서..."]

수돗물에선 흙탕물까지 나옵니다.

이렇게 보니 여기, 다 무너져 가는 곳인가 싶은데 2년 6개월밖에 안 된 새 아파트랍니다.

LH가 신혼부부에게 내놓은 곳이고요.

민간업자에게 매입해서 시세보다 싸게 임대했답니다.

그런데 들어와 살아보니 이런 상황인겁니다.

보다 못해 LH에 민원을 넣으니 관리사무소에 책임을 미뤘다는데.

해주고도 욕먹지 말고, 애초에 잘하면 좋겠네요.

마지막 키워듭니다.

"'02-780-XXXX' 정체는?"

이거 어디 전화번호인데.

이 번호가요, 주말부터 SNS에서 난립니다.

뭘까 궁금하시죠?

정체는 바로! 허경영 대선후보의 전화였습니다.

아니, 허경영 후보가 나한테 무슨 할 말이 있다고 전화를 합니까.

신기하기도 하면서 황당하기도 하고 말이죠.

투표를 독려하는 이런 내용이 녹음돼 흘러나왔다는데요,

이 전화가 시작되자 SNS에선 허경영 전화 받았다며 인증글들 빠르게 올라왔습니다.

대다수가 받지 말라는 식이었는데, 결국 이 전화, 스팸 번호로 분류됐습니다.

내 번호 어떻게 안 거냐, 불쾌하다는 반응도 많았는데요.

선거법 위반은 아니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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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5 18:01:48
    • 수정2021-11-15 18:10:12
    통합뉴스룸ET
여러분께 전해드릴 경제 뉴스를 픽! 해서 보여드립니다.

오늘 제가 픽한 첫 번째 키워드는요,

첫 번째 키워드 "캐시백 받아 가세요"~

오늘 받은 분들 많을텐데요,

지난달 신청받았던 카드 캐시백, 오늘부터 돈이 들어옵니다.

지난 4, 5, 6월에 쓴 돈보다 10월, 11월에 쓰는 돈이 많다!

그럼 초과액의 10% 정도를 환급해주겠단 거였죠.

첫 달인 10월, 모두 810만 명에게 1인당 평균 4만 8천 원이 지급됩니다.

이 돈은요, 카드에 충전돼서 바로! 당장! 쓸 수 있습니다.

아직 신청 안하셨다고요? 몰랐다고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어서 신청하세요~

두 번째 키워드 "방역패스 계도기간 끝!"

백신 맞지 않으면 시설 출입을 금지하는 방역패스 제도, 2주 간의 계도기간이 끝났습니다.

오늘부터는 헬스장, 당구장 같은 실내체육시설에 방역패스 없이 들어갔다 적발되면 과태료가 10만 원입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백신 안 맞으신 분들도 계시겠죠?

이런 분들은 코로나 음성확인 증명서만 있어도 되는데요.

그런데 이거 효력이 48시간 뿐입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종이 필요한 사람과 18살 이하 소아·청소년은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마른하늘에 물벼락"?

무슨 상황인지 먼저 바로 보시죠.

아파트 복도 같은데, 바닥이 지저분하네요?

자세히 보니까요, 천장이 뻥 뚫려서 바닥으로 물이 콸콸 쏟아집니다.

이게 무슨 일이죠?

엘리베이터도 똑같은 상황이네요.

입주민 목소리, 들어보시죠.

[입주민 : "엘리베이터를 타셨던 분이 새벽 3시쯤에 한 10분 정도 거기에 갇혀 계셨대요.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동작이 정지돼서..."]

수돗물에선 흙탕물까지 나옵니다.

이렇게 보니 여기, 다 무너져 가는 곳인가 싶은데 2년 6개월밖에 안 된 새 아파트랍니다.

LH가 신혼부부에게 내놓은 곳이고요.

민간업자에게 매입해서 시세보다 싸게 임대했답니다.

그런데 들어와 살아보니 이런 상황인겁니다.

보다 못해 LH에 민원을 넣으니 관리사무소에 책임을 미뤘다는데.

해주고도 욕먹지 말고, 애초에 잘하면 좋겠네요.

마지막 키워듭니다.

"'02-780-XXXX' 정체는?"

이거 어디 전화번호인데.

이 번호가요, 주말부터 SNS에서 난립니다.

뭘까 궁금하시죠?

정체는 바로! 허경영 대선후보의 전화였습니다.

아니, 허경영 후보가 나한테 무슨 할 말이 있다고 전화를 합니까.

신기하기도 하면서 황당하기도 하고 말이죠.

투표를 독려하는 이런 내용이 녹음돼 흘러나왔다는데요,

이 전화가 시작되자 SNS에선 허경영 전화 받았다며 인증글들 빠르게 올라왔습니다.

대다수가 받지 말라는 식이었는데, 결국 이 전화, 스팸 번호로 분류됐습니다.

내 번호 어떻게 안 거냐, 불쾌하다는 반응도 많았는데요.

선거법 위반은 아니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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