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호국원에 4·3 탄압 박진경 대령 추도비 반대”

입력 2021.11.15 (21:52) 수정 2021.11.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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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4·3 당시 무차별적인 진압 작전을 펼친 박진경 대령의 추도비가 국립 제주호국원에 옮겨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4·3 단체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다음 달 16일 문을 여는 국립 제주호국원 인근에 박진경 대령 추도비가 설치될 계획”이라며, “박진경 대령은 추모하거나 추도할 인물이 아니라 4·3 학살의 주도자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금의 박진경 추도비를 4·3평화공원 한 쪽 구석에라도 옮겨 잘못된 역사를 기억하되 잘못된 행적을 제대로 기록한 단죄비를 세워 역사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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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호국원에 4·3 탄압 박진경 대령 추도비 반대”
    • 입력 2021-11-15 21:52:23
    • 수정2021-11-15 21:54:34
    뉴스9(제주)
70년 전 4·3 당시 무차별적인 진압 작전을 펼친 박진경 대령의 추도비가 국립 제주호국원에 옮겨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4·3 단체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다음 달 16일 문을 여는 국립 제주호국원 인근에 박진경 대령 추도비가 설치될 계획”이라며, “박진경 대령은 추모하거나 추도할 인물이 아니라 4·3 학살의 주도자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금의 박진경 추도비를 4·3평화공원 한 쪽 구석에라도 옮겨 잘못된 역사를 기억하되 잘못된 행적을 제대로 기록한 단죄비를 세워 역사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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