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만에 단체 관광객…부산 관광업 회복 ‘기대감’

입력 2021.11.17 (19:13) 수정 2021.11.17 (2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유행으로 발길이 뚝 끊겼던 외국인 단체관광객 발길이 1년 반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았습니다.

자가격리 등이 면제된 싱가포르의 관광객들인데요,

극심한 침체에 빠진 지역 관광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감천문화마을.

코로나 19 이후 1년 반 만에 부산을 찾은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로 떠들썩합니다.

세계적 아이돌 그룹인 BTS의 부산 출신 멤버가 그려진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고,

["하나 둘."]

감천문화마을의 명물인 어린왕자 조형물 앞에도 사진을 찍으려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마이크/싱가포르 단체 관광객 : "우리는 여행을 좋아하지만 스무 달 동안 여행을 못 갔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음식, 사람 등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과 싱가포르가 서로 해외 여행객 격리를 면제하기로 협정을 맺어 한국 관광이 가능했습니다.

[바네사·쉐나·조앤/싱가포르 단체 관광객 : "정말 신이 납니다. (한국)음식을 먹고 문화를 경험하고, 이 전염병 유행 기간에 그냥 즐기려고 합니다."]

이들은 2박 3일간 부산에 머물다 경주와 원주, 서울을 거쳐 귀국합니다.

[용선중/부산관광공사 마케팅 실장 : "다른 나라와도 여행권역협정을 체결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 주요 관광시장에서 한국을 방문하려는 수요가 굉장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요."]

지역 호텔과 여행사 등에서도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외국인 단체 손님을 맞을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년 반 만에 단체 관광객…부산 관광업 회복 ‘기대감’
    • 입력 2021-11-17 19:13:03
    • 수정2021-11-17 20:03:56
    뉴스7(부산)
[앵커]

코로나19 유행으로 발길이 뚝 끊겼던 외국인 단체관광객 발길이 1년 반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았습니다.

자가격리 등이 면제된 싱가포르의 관광객들인데요,

극심한 침체에 빠진 지역 관광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감천문화마을.

코로나 19 이후 1년 반 만에 부산을 찾은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로 떠들썩합니다.

세계적 아이돌 그룹인 BTS의 부산 출신 멤버가 그려진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고,

["하나 둘."]

감천문화마을의 명물인 어린왕자 조형물 앞에도 사진을 찍으려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마이크/싱가포르 단체 관광객 : "우리는 여행을 좋아하지만 스무 달 동안 여행을 못 갔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음식, 사람 등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과 싱가포르가 서로 해외 여행객 격리를 면제하기로 협정을 맺어 한국 관광이 가능했습니다.

[바네사·쉐나·조앤/싱가포르 단체 관광객 : "정말 신이 납니다. (한국)음식을 먹고 문화를 경험하고, 이 전염병 유행 기간에 그냥 즐기려고 합니다."]

이들은 2박 3일간 부산에 머물다 경주와 원주, 서울을 거쳐 귀국합니다.

[용선중/부산관광공사 마케팅 실장 : "다른 나라와도 여행권역협정을 체결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 주요 관광시장에서 한국을 방문하려는 수요가 굉장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요."]

지역 호텔과 여행사 등에서도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외국인 단체 손님을 맞을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