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로 남양주 천마산 불…21인승 버스 ‘졸음쉼터’서 사고

입력 2021.11.18 (09:40) 수정 2021.11.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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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남양주에서 산불이 나 지금까지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시 아파트 뒤로 보이는 천마산, 두 곳에서 벌건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건 어제(17일) 오후 8시 반쯤.

어두워진 뒤 불이 번지면서 헬기 투입이 어려워 산림당국이 인력을 동원해 밤새 진화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다행히 민가와는 수백 미터 떨어진 데다, 바람이 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지금까지 없습니다.

경찰은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이는 28살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관계자/음성변조 : "'내가 불 질렀다'고 막 하고 다녔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용의자를 경찰에 인계한 상태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21인승 버스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13명이 타고 있던 버스가 졸음쉼터 진입 부분에 있는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66살 A씨와 승객 12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을 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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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화로 남양주 천마산 불…21인승 버스 ‘졸음쉼터’서 사고
    • 입력 2021-11-18 09:40:27
    • 수정2021-11-18 09: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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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남양주에서 산불이 나 지금까지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시 아파트 뒤로 보이는 천마산, 두 곳에서 벌건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건 어제(17일) 오후 8시 반쯤.

어두워진 뒤 불이 번지면서 헬기 투입이 어려워 산림당국이 인력을 동원해 밤새 진화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다행히 민가와는 수백 미터 떨어진 데다, 바람이 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지금까지 없습니다.

경찰은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이는 28살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관계자/음성변조 : "'내가 불 질렀다'고 막 하고 다녔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용의자를 경찰에 인계한 상태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21인승 버스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13명이 타고 있던 버스가 졸음쉼터 진입 부분에 있는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66살 A씨와 승객 12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을 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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