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3~4억·과천 5~8억 원대…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오늘 시작

[앵커]

수도권 일대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이 오늘 모집공고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하남교산 등이 대상 지역인데, 분양가는 인근 시세의 60~80% 선에서 결정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하남교산과 과천주암 등이 포함된 4,100가구 규모의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이 시작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의 모집공고를 오늘 공개한데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유형별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전청약을 통해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의 1,000가구, 과천주암의 1,500가구, 시흥하중의 700가구 등이 공급됩니다.

국토부는 사전청약 지역의 추정 분양가가 인근 지역 시세의 60~80% 수준에서 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하남교산과 시흥하중 등 대부분 지역의 추정 분양가는 3~4억 원대입니다.

다만 지가가 높고 공급면적 84㎡형이 포함된 과천주암지구는 5~8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다음 달 23일 일괄 발표되며, 자격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사전청약은 당첨되면 다른 지역 사전청약에 신청할 수 없고, 본 청약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다음 달에는 남양주왕숙ㆍ부천대장ㆍ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5,900가구와 구리갈매역세권, 안산신길2 등에서도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