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구단 기업은행 파국?…조송화에 이어 김사니 코치까지 이탈

입력 2021.11.18 (21:56) 수정 2021.11.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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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배구 최고 인기 팀 기업은행이 개막 7연패 부진은 물론, 주장 조송화의 무단 이탈, 코치 김사니의 갑작스런 휴가 등으로 파문에 휩싸였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송화의 언더 토스가 라셈의 공격 실패로 이어지자, 서남원 감독이 작전타임을 불러 세터 조송화를 질책합니다.

[서남원/감독 : "웬만하면 오버토스해 왜 자꾸 언더해. (실수요.)"]

이날 기업은행은 7연패했고, 이후 조송화는 팀에서 사라졌습니다.

구단의 설득으로 나흘 만에 복귀한 뒤에도 훈련에 불참한 조송화는, 어젯밤 "기업은행에서 못뛰겠다. 운동도 포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은행은 선수의 복귀가 최우선이라면서도, 운동을 포기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을 경우 임의탈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호진/IBK기업은행 사무국장 : "본인은 이 팀에서는 뛸 수 없다, 운동 자체를 안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니깐...복귀를 못한다 하면 다음 단계를 밟아야죠. 임의 해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이 와중에 세터 담당 김사니 코치마저 시즌 중 느닷없이 휴가를 내고 팀을 떠났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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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구단 기업은행 파국?…조송화에 이어 김사니 코치까지 이탈
    • 입력 2021-11-18 21:56:52
    • 수정2021-11-18 22: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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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배구 최고 인기 팀 기업은행이 개막 7연패 부진은 물론, 주장 조송화의 무단 이탈, 코치 김사니의 갑작스런 휴가 등으로 파문에 휩싸였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송화의 언더 토스가 라셈의 공격 실패로 이어지자, 서남원 감독이 작전타임을 불러 세터 조송화를 질책합니다.

[서남원/감독 : "웬만하면 오버토스해 왜 자꾸 언더해. (실수요.)"]

이날 기업은행은 7연패했고, 이후 조송화는 팀에서 사라졌습니다.

구단의 설득으로 나흘 만에 복귀한 뒤에도 훈련에 불참한 조송화는, 어젯밤 "기업은행에서 못뛰겠다. 운동도 포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은행은 선수의 복귀가 최우선이라면서도, 운동을 포기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을 경우 임의탈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호진/IBK기업은행 사무국장 : "본인은 이 팀에서는 뛸 수 없다, 운동 자체를 안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니깐...복귀를 못한다 하면 다음 단계를 밟아야죠. 임의 해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이 와중에 세터 담당 김사니 코치마저 시즌 중 느닷없이 휴가를 내고 팀을 떠났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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