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피아노의 꿈”…비전공자들의 열정 무대
입력 2021.11.19 (21:48)
수정 2021.11.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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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 시절 피아노 배웠던 분들 계실 텐데요,
오늘(19일) 이 뉴스 보시면 오랜만에 다시 피아노 앞에 앉고 싶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쁜 삶을 살면서 접어두었던 음악에 대한 꿈을 무대에서 다시 펼친 사람들 김용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연주에 심취한 피아니스트.
표정이 행복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연주회 전날 박사 논문을 제출할 정도로 바빴지만, 예술을 향한 열정은 더 뜨거웠습니다.
[이상현/KAIST 박사 과정 : "잘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내 연주를 들어준다? 전공자들이 아닌데 들어준다는 게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많은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각자 만든 영상으로 공연에 응모했습니다.
워킹맘으로 15년 동안 자동차 엔진 설계를 해온 오미선 씨도 시간을 쪼개 준비해왔습니다.
[오미선/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근무 : "(바쁘실 것 같은데요?) 예 바쁩니다. 예를 들어 밥을 걸어놓고 잠깐 시간이 되면 가서 한번 치고 오고 짬짬이 시간 내서 (연습했습니다)."]
음악은 때로 인생의 의미를 바꾸기도 합니다.
일상에 치여 30년간 잊었던 피아노.
다시 쳤을 때의 그 감동을 가족,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합니다.
[박병천/변리사/쌍둥이 아빠 : "저는 많은 충격(을 받았어요). 그동안 잊고 지냈던 피아노를 십수 년 동안 업무에 파묻혀있다 보니 그런 것을 외면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힐링이 되고 행복하고"]
무대에 선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는 모두 7명입니다.
수개월 동안 연습한 곡들을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선보인 그들은 이제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2021 경기피아노페스티벌은 오는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차영수
어린 시절 피아노 배웠던 분들 계실 텐데요,
오늘(19일) 이 뉴스 보시면 오랜만에 다시 피아노 앞에 앉고 싶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쁜 삶을 살면서 접어두었던 음악에 대한 꿈을 무대에서 다시 펼친 사람들 김용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연주에 심취한 피아니스트.
표정이 행복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연주회 전날 박사 논문을 제출할 정도로 바빴지만, 예술을 향한 열정은 더 뜨거웠습니다.
[이상현/KAIST 박사 과정 : "잘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내 연주를 들어준다? 전공자들이 아닌데 들어준다는 게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많은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각자 만든 영상으로 공연에 응모했습니다.
워킹맘으로 15년 동안 자동차 엔진 설계를 해온 오미선 씨도 시간을 쪼개 준비해왔습니다.
[오미선/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근무 : "(바쁘실 것 같은데요?) 예 바쁩니다. 예를 들어 밥을 걸어놓고 잠깐 시간이 되면 가서 한번 치고 오고 짬짬이 시간 내서 (연습했습니다)."]
음악은 때로 인생의 의미를 바꾸기도 합니다.
일상에 치여 30년간 잊었던 피아노.
다시 쳤을 때의 그 감동을 가족,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합니다.
[박병천/변리사/쌍둥이 아빠 : "저는 많은 충격(을 받았어요). 그동안 잊고 지냈던 피아노를 십수 년 동안 업무에 파묻혀있다 보니 그런 것을 외면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힐링이 되고 행복하고"]
무대에 선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는 모두 7명입니다.
수개월 동안 연습한 곡들을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선보인 그들은 이제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2021 경기피아노페스티벌은 오는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차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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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찾은 피아노의 꿈”…비전공자들의 열정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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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19 21:48:39
- 수정2021-11-19 21:54:58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9/2021/11/19/230_5329648.jpg)
[앵커]
어린 시절 피아노 배웠던 분들 계실 텐데요,
오늘(19일) 이 뉴스 보시면 오랜만에 다시 피아노 앞에 앉고 싶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쁜 삶을 살면서 접어두었던 음악에 대한 꿈을 무대에서 다시 펼친 사람들 김용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연주에 심취한 피아니스트.
표정이 행복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연주회 전날 박사 논문을 제출할 정도로 바빴지만, 예술을 향한 열정은 더 뜨거웠습니다.
[이상현/KAIST 박사 과정 : "잘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내 연주를 들어준다? 전공자들이 아닌데 들어준다는 게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많은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각자 만든 영상으로 공연에 응모했습니다.
워킹맘으로 15년 동안 자동차 엔진 설계를 해온 오미선 씨도 시간을 쪼개 준비해왔습니다.
[오미선/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근무 : "(바쁘실 것 같은데요?) 예 바쁩니다. 예를 들어 밥을 걸어놓고 잠깐 시간이 되면 가서 한번 치고 오고 짬짬이 시간 내서 (연습했습니다)."]
음악은 때로 인생의 의미를 바꾸기도 합니다.
일상에 치여 30년간 잊었던 피아노.
다시 쳤을 때의 그 감동을 가족,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합니다.
[박병천/변리사/쌍둥이 아빠 : "저는 많은 충격(을 받았어요). 그동안 잊고 지냈던 피아노를 십수 년 동안 업무에 파묻혀있다 보니 그런 것을 외면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힐링이 되고 행복하고"]
무대에 선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는 모두 7명입니다.
수개월 동안 연습한 곡들을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선보인 그들은 이제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2021 경기피아노페스티벌은 오는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차영수
어린 시절 피아노 배웠던 분들 계실 텐데요,
오늘(19일) 이 뉴스 보시면 오랜만에 다시 피아노 앞에 앉고 싶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쁜 삶을 살면서 접어두었던 음악에 대한 꿈을 무대에서 다시 펼친 사람들 김용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연주에 심취한 피아니스트.
표정이 행복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연주회 전날 박사 논문을 제출할 정도로 바빴지만, 예술을 향한 열정은 더 뜨거웠습니다.
[이상현/KAIST 박사 과정 : "잘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내 연주를 들어준다? 전공자들이 아닌데 들어준다는 게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많은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각자 만든 영상으로 공연에 응모했습니다.
워킹맘으로 15년 동안 자동차 엔진 설계를 해온 오미선 씨도 시간을 쪼개 준비해왔습니다.
[오미선/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근무 : "(바쁘실 것 같은데요?) 예 바쁩니다. 예를 들어 밥을 걸어놓고 잠깐 시간이 되면 가서 한번 치고 오고 짬짬이 시간 내서 (연습했습니다)."]
음악은 때로 인생의 의미를 바꾸기도 합니다.
일상에 치여 30년간 잊었던 피아노.
다시 쳤을 때의 그 감동을 가족,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합니다.
[박병천/변리사/쌍둥이 아빠 : "저는 많은 충격(을 받았어요). 그동안 잊고 지냈던 피아노를 십수 년 동안 업무에 파묻혀있다 보니 그런 것을 외면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힐링이 되고 행복하고"]
무대에 선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는 모두 7명입니다.
수개월 동안 연습한 곡들을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선보인 그들은 이제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2021 경기피아노페스티벌은 오는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차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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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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