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학교에서도 코로나19 진단…‘나노 진단키트’ 상용화 눈앞
입력 2021.11.20 (06:45)
수정 2021.11.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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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건 PCR, 즉 유전자 증폭 검사인데요.
검체를 채취해 하루 정도 지나야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가정에서도 누구나 감염 여부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키트를 개발해 주목됩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면역 진단 기판입니다.
산화 아연으로 합성된 나노 물질이 기판에 코팅돼 있습니다.
코나 입 안에서 채취한 검체를 기판에 주입하면 항원 존재나 항체 면역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진단키트보다 정확도를 20배가량 높였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대개 'ACE2'란 세포 수용체를 통해 인체에 들어옵니다.
균일하고 안정적인 나노 구조체의 특성을 이용해 수용체의 포집을 극대화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이나 항체를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는 겁니다.
[김홍기/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 박사 : "면역 진단에 필요한 항원이나 항체 등의 생체 분자를 (기존보다) 50배 이상 고농도 집적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면역 진단 기술은 국내 한 진단키트 개발업체에 이전돼 내년 상반기쯤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민전/기술 이전 개발업체 관계자 : "장비를 소형화시킬 수 있고, 소형화된 상태에서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검사하는데 굉장히 유리하고..."]
이번 고감도 면역진단 기술은 현재 3건의 국내 특허가 등록됐으며, 관련 논문이 곧 국제 학술지에 등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건 PCR, 즉 유전자 증폭 검사인데요.
검체를 채취해 하루 정도 지나야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가정에서도 누구나 감염 여부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키트를 개발해 주목됩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면역 진단 기판입니다.
산화 아연으로 합성된 나노 물질이 기판에 코팅돼 있습니다.
코나 입 안에서 채취한 검체를 기판에 주입하면 항원 존재나 항체 면역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진단키트보다 정확도를 20배가량 높였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대개 'ACE2'란 세포 수용체를 통해 인체에 들어옵니다.
균일하고 안정적인 나노 구조체의 특성을 이용해 수용체의 포집을 극대화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이나 항체를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는 겁니다.
[김홍기/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 박사 : "면역 진단에 필요한 항원이나 항체 등의 생체 분자를 (기존보다) 50배 이상 고농도 집적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면역 진단 기술은 국내 한 진단키트 개발업체에 이전돼 내년 상반기쯤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민전/기술 이전 개발업체 관계자 : "장비를 소형화시킬 수 있고, 소형화된 상태에서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검사하는데 굉장히 유리하고..."]
이번 고감도 면역진단 기술은 현재 3건의 국내 특허가 등록됐으며, 관련 논문이 곧 국제 학술지에 등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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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20 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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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건 PCR, 즉 유전자 증폭 검사인데요.
검체를 채취해 하루 정도 지나야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가정에서도 누구나 감염 여부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키트를 개발해 주목됩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면역 진단 기판입니다.
산화 아연으로 합성된 나노 물질이 기판에 코팅돼 있습니다.
코나 입 안에서 채취한 검체를 기판에 주입하면 항원 존재나 항체 면역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진단키트보다 정확도를 20배가량 높였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대개 'ACE2'란 세포 수용체를 통해 인체에 들어옵니다.
균일하고 안정적인 나노 구조체의 특성을 이용해 수용체의 포집을 극대화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이나 항체를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는 겁니다.
[김홍기/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 박사 : "면역 진단에 필요한 항원이나 항체 등의 생체 분자를 (기존보다) 50배 이상 고농도 집적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면역 진단 기술은 국내 한 진단키트 개발업체에 이전돼 내년 상반기쯤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민전/기술 이전 개발업체 관계자 : "장비를 소형화시킬 수 있고, 소형화된 상태에서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검사하는데 굉장히 유리하고..."]
이번 고감도 면역진단 기술은 현재 3건의 국내 특허가 등록됐으며, 관련 논문이 곧 국제 학술지에 등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건 PCR, 즉 유전자 증폭 검사인데요.
검체를 채취해 하루 정도 지나야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가정에서도 누구나 감염 여부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키트를 개발해 주목됩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면역 진단 기판입니다.
산화 아연으로 합성된 나노 물질이 기판에 코팅돼 있습니다.
코나 입 안에서 채취한 검체를 기판에 주입하면 항원 존재나 항체 면역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진단키트보다 정확도를 20배가량 높였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대개 'ACE2'란 세포 수용체를 통해 인체에 들어옵니다.
균일하고 안정적인 나노 구조체의 특성을 이용해 수용체의 포집을 극대화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이나 항체를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는 겁니다.
[김홍기/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 박사 : "면역 진단에 필요한 항원이나 항체 등의 생체 분자를 (기존보다) 50배 이상 고농도 집적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면역 진단 기술은 국내 한 진단키트 개발업체에 이전돼 내년 상반기쯤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민전/기술 이전 개발업체 관계자 : "장비를 소형화시킬 수 있고, 소형화된 상태에서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검사하는데 굉장히 유리하고..."]
이번 고감도 면역진단 기술은 현재 3건의 국내 특허가 등록됐으며, 관련 논문이 곧 국제 학술지에 등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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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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