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돌상 위 화폐, ‘엔화’ 아닌 ‘천환’” 송영길 “실수 인정”

입력 2021.11.20 (15:06) 수정 2021.11.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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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은 윤 후보의 어린 시절 돌상 위에 ‘엔화’가 올라가 있었다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주장과 관련해 “사진의 돈은 대한민국 지폐인 ‘천 환’”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후보 측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오늘(20일) 논평을 통해 “전형적인 거짓 네거티브이자 흑색선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근거 없이 친일 의혹을 제기하고, 가정 형편으로 또 갈라치기를 하려는 집권 여당의 당 대표 품격을 지켜보는 국민은 분노보다 비애감에 사로잡힐 것”이라며 “즉시 사과 후 철회하지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송 대표는 어제 민평련 2021년 총회에서 “돌잔치에 우리나라 돈 대신 엔화가 돌상에 놓였을 정도로 일본과 가까운 유복한 연세대 교수의 아들로 태어난 윤석열 씨는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서울대 법학 대학을 나와 검사로서 검찰총장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논평 이후 송 대표는 윤 후보의 돌상에 일본 엔화가 올려져 있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실수라고 인정했습니다.

민주당 공보국은 오늘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송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돌상에 놓인 화폐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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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0 15:06:41
    • 수정2021-11-20 15:20:19
    정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은 윤 후보의 어린 시절 돌상 위에 ‘엔화’가 올라가 있었다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주장과 관련해 “사진의 돈은 대한민국 지폐인 ‘천 환’”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후보 측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오늘(20일) 논평을 통해 “전형적인 거짓 네거티브이자 흑색선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근거 없이 친일 의혹을 제기하고, 가정 형편으로 또 갈라치기를 하려는 집권 여당의 당 대표 품격을 지켜보는 국민은 분노보다 비애감에 사로잡힐 것”이라며 “즉시 사과 후 철회하지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송 대표는 어제 민평련 2021년 총회에서 “돌잔치에 우리나라 돈 대신 엔화가 돌상에 놓였을 정도로 일본과 가까운 유복한 연세대 교수의 아들로 태어난 윤석열 씨는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서울대 법학 대학을 나와 검사로서 검찰총장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논평 이후 송 대표는 윤 후보의 돌상에 일본 엔화가 올려져 있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실수라고 인정했습니다.

민주당 공보국은 오늘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송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돌상에 놓인 화폐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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