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광업계 “더 이상 침체는 없다”…관광 홍보 나서

입력 2021.11.22 (07:00) 수정 2021.11.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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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많은 국가들이 '위드 코로나'와 '재봉쇄'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년 가까이 극심한 침체를 겪은 세계 관광업계는 다시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높은 백신 접종률로 일찌감치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한 중동에서는 코로나 대휴행 이후 처음으로 국제 관광 박람회가 열렸는데 60여 개국이 참가해 적극 홍보에 나섰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아름다운 휴양지 몰디브.

이국적인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등 유명 관광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특산품과 체험 상품을 적극적으로 내세웁니다.

["멕시코에 온 걸 환영합니다."]

코로나19 이후 2년간 장기 침체를 겪었던 관광업계가 다시 홍보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유행했던 저가의 단체여행보다는 의료 등 테마를 중심으로 한 고급화된 소규모 여행 중심입니다.

[말리하 알라/몰디브 관광청 : "몰디브가 지리상으로도 (다른 곳들과) 떨어져 있고,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도 가능하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중동 국가들은 일찌감치 국경을 개방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질 자오/카타르 박람회 매니저 : "카타르가 단순 관광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관광, 의료 관광 등 모두에게 활짝 열려있다는 걸 전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한국도 K-Culture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85%, 올해는 90% 이상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데 이번달부터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면서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춘호/외국인 유치 여행업체 이사 : "(2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중동이나 유럽 등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국가들 위주로 한국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뒤 올해 열렸습니다.

지난 2년간 관광 박람회는 취소되거나 화상으로 열렸지만, 이제는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면서 관광 업계는 코로나 이후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방병훈/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안재우/자료조사: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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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관광업계 “더 이상 침체는 없다”…관광 홍보 나서
    • 입력 2021-11-22 07:00:06
    • 수정2021-11-22 08:01:17
    뉴스광장 1부
[앵커]

많은 국가들이 '위드 코로나'와 '재봉쇄'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년 가까이 극심한 침체를 겪은 세계 관광업계는 다시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높은 백신 접종률로 일찌감치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한 중동에서는 코로나 대휴행 이후 처음으로 국제 관광 박람회가 열렸는데 60여 개국이 참가해 적극 홍보에 나섰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아름다운 휴양지 몰디브.

이국적인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등 유명 관광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특산품과 체험 상품을 적극적으로 내세웁니다.

["멕시코에 온 걸 환영합니다."]

코로나19 이후 2년간 장기 침체를 겪었던 관광업계가 다시 홍보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유행했던 저가의 단체여행보다는 의료 등 테마를 중심으로 한 고급화된 소규모 여행 중심입니다.

[말리하 알라/몰디브 관광청 : "몰디브가 지리상으로도 (다른 곳들과) 떨어져 있고,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도 가능하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중동 국가들은 일찌감치 국경을 개방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질 자오/카타르 박람회 매니저 : "카타르가 단순 관광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관광, 의료 관광 등 모두에게 활짝 열려있다는 걸 전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한국도 K-Culture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85%, 올해는 90% 이상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데 이번달부터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면서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춘호/외국인 유치 여행업체 이사 : "(2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중동이나 유럽 등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국가들 위주로 한국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뒤 올해 열렸습니다.

지난 2년간 관광 박람회는 취소되거나 화상으로 열렸지만, 이제는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면서 관광 업계는 코로나 이후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방병훈/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안재우/자료조사: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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