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서 즐기는 스포츠클라이밍

입력 2021.11.22 (08:30) 수정 2021.11.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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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여름 올림픽에서 가파른 경사의 암벽을 오직 팔다리의 힘으로만 오르는 스포츠클라이밍이 큰 관심을 끌었죠.

대구 도심에서도 시민들이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인공 암벽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합니다.

대구 앞산에 새롭게 마련된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입니다.

대구 최대 규모의 시설로,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규격을 갖췄습니다.

[김병희/동호인 : "국제 규모의 클라이밍장이 도심 가까이에 생겨서 굉장히 접근성도 좋고, 동호인으로서 굉장히 고맙고 좋습니다."]

클라이밍장은 정해진 시간 안에 16미터 높이의 벽을 오르는 '리드벽'과 난이도 없이 빨리 오르는 '스피드벽', 또 5미터의 벽을 줄 없이 간단히 오르는 '볼더링벽', 3개 코스로 구성됐습니다.

난이도 별로 초보부터 선수들까지 클라이밍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서수환/경상중 1학년 : "도쿄올림픽에서 클라이밍 하는 걸 봤을 때 재밌기도 해서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약간 무섭긴 한데, 해보니깐 재밌었어요."]

한 달 동안 사전예약으로 무료 시범운영을 거칠 예정인데, 일반인을 위한 초보 교육과정도 마련했습니다.

[김미미/대구 남구청 주무관 : "스포츠클라이밍의 진입 장벽이 높았었는데, 남구에서 국제 규격의 스포츠클라이밍장을 만들었으니 많은 시민께서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멀게만 느껴지던 스포츠클라이밍, 도심 속에 가깝게 자리 잡으면서 시민들의 생활스포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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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도심에서 즐기는 스포츠클라이밍
    • 입력 2021-11-22 08:30:04
    • 수정2021-11-22 09:06:49
    뉴스광장(대구)
[앵커]

지난 여름 올림픽에서 가파른 경사의 암벽을 오직 팔다리의 힘으로만 오르는 스포츠클라이밍이 큰 관심을 끌었죠.

대구 도심에서도 시민들이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인공 암벽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합니다.

대구 앞산에 새롭게 마련된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입니다.

대구 최대 규모의 시설로,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규격을 갖췄습니다.

[김병희/동호인 : "국제 규모의 클라이밍장이 도심 가까이에 생겨서 굉장히 접근성도 좋고, 동호인으로서 굉장히 고맙고 좋습니다."]

클라이밍장은 정해진 시간 안에 16미터 높이의 벽을 오르는 '리드벽'과 난이도 없이 빨리 오르는 '스피드벽', 또 5미터의 벽을 줄 없이 간단히 오르는 '볼더링벽', 3개 코스로 구성됐습니다.

난이도 별로 초보부터 선수들까지 클라이밍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서수환/경상중 1학년 : "도쿄올림픽에서 클라이밍 하는 걸 봤을 때 재밌기도 해서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약간 무섭긴 한데, 해보니깐 재밌었어요."]

한 달 동안 사전예약으로 무료 시범운영을 거칠 예정인데, 일반인을 위한 초보 교육과정도 마련했습니다.

[김미미/대구 남구청 주무관 : "스포츠클라이밍의 진입 장벽이 높았었는데, 남구에서 국제 규격의 스포츠클라이밍장을 만들었으니 많은 시민께서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멀게만 느껴지던 스포츠클라이밍, 도심 속에 가깝게 자리 잡으면서 시민들의 생활스포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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