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위험도 ‘매우 높음’…18~49살 내년 상반기 추가접종

입력 2021.11.22 (19:03) 수정 2021.11.22 (1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상황에서 정부가 주간 위험도를 평가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은 위험도가 '매우 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평가됐습니다.

정부는 추가접종 확대를 통해 중증 환자 수를 줄여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40대 이하 일반 성인은 내년 상반기에 추가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지난 한 주 간의 코로나19 위험도를 발표했습니다.

수도권은 '매우 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각각 직전 주보다 두 단계씩 뛰어올랐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한 주 새 26%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98명으로, 3주 연속 증가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60대 고령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 그리고 18세 이하의 학령층 확진자의 증가를 위험요인으로 평가하고 적극 대응하고자 합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70%, 특히 서울은 85% 가까이 찼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전국 평균 약 68%입니다.

고령층 고위험군 등 추가 접종 대상자 가운데 현재까지 약 25%, 180만여 명이 추가 접종에 참여했습니다.

정부는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들의 추가접종 간격이 4개월로 줄어든 만큼, 접종이 빠르게 완료될 수 있도록 방문 접종 인력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입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중증환자 규모와 평균 병상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병상확보 및 의료인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확대를 통해 중증 환자수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습니다."]

접종 완료자에게 허용되던 접촉 면회를 잠정 중단하고, 수도권에서는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를 주 2회로 확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시간이 흐르며 접종 효과가 감소하는 점을 고려해,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둘 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8살에서 49살 일반 국민들의 추가접종은 내년 상반기 실시 예정입니다.

방역당국 분석에 따르면 최근 백신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완전접종군에 비해 2.3배, 위중증 위험은 11배, 사망 위험은 4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도권 위험도 ‘매우 높음’…18~49살 내년 상반기 추가접종
    • 입력 2021-11-22 19:03:37
    • 수정2021-11-22 19:07:32
    뉴스7(대전)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상황에서 정부가 주간 위험도를 평가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은 위험도가 '매우 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평가됐습니다.

정부는 추가접종 확대를 통해 중증 환자 수를 줄여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40대 이하 일반 성인은 내년 상반기에 추가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지난 한 주 간의 코로나19 위험도를 발표했습니다.

수도권은 '매우 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각각 직전 주보다 두 단계씩 뛰어올랐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한 주 새 26%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98명으로, 3주 연속 증가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60대 고령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 그리고 18세 이하의 학령층 확진자의 증가를 위험요인으로 평가하고 적극 대응하고자 합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70%, 특히 서울은 85% 가까이 찼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전국 평균 약 68%입니다.

고령층 고위험군 등 추가 접종 대상자 가운데 현재까지 약 25%, 180만여 명이 추가 접종에 참여했습니다.

정부는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들의 추가접종 간격이 4개월로 줄어든 만큼, 접종이 빠르게 완료될 수 있도록 방문 접종 인력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입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중증환자 규모와 평균 병상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병상확보 및 의료인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확대를 통해 중증 환자수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습니다."]

접종 완료자에게 허용되던 접촉 면회를 잠정 중단하고, 수도권에서는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를 주 2회로 확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시간이 흐르며 접종 효과가 감소하는 점을 고려해,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둘 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8살에서 49살 일반 국민들의 추가접종은 내년 상반기 실시 예정입니다.

방역당국 분석에 따르면 최근 백신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완전접종군에 비해 2.3배, 위중증 위험은 11배, 사망 위험은 4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