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관왕…아시아 첫 대상

입력 2021.11.23 (09:14) 수정 2021.11.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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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 BTS가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는 등 3관왕에 올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최고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상은 BTS에게 돌아갔습니다.

1974년 상이 만들어진 후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 가수가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은 건 BTS가 처음입니다.

[알엠/BTS : "진심으로 저희는 절대로 수상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이 영광을 여러분에게 돌립니다."]

[슈가/BTS : "4년 전 이 AMA에서 저희가 미국 데뷔 무대를 처음했는데 이렇게 '아티스트 오브 디 이어'를 받게 될 줄은 정말 몰랐고 다 아미 덕분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미."]

BTS는 인기 듀오 또는 그룹상 부문에서도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데 이어 인기 팝 송 부문도 수상해 3관왕에 올랐습니다.

[팸·캐서린/BTS 팬 : "저희는 특히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은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게 저를 놀라게 했어요."]

[아니카/BTS 팬 : "3관왕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죠. 저는 정말 방탄소년단이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해요!"]

BTS는 2018년부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4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 기록도 세웠습니다.

BTS는 시상식에서 밴드 콜드 플레이와 합동으로 '마이 유니버스' 를 선보이고 올해 빌보드 차트 핫 100 정상을 10주간 차지한 '버터'로 두 번째 무대이자 시상식 마지막 순서를 장식했습니다.

지난 5월 빌보드 어워즈 4관왕에도 오른 BTS는 이제 미국 3대 대중 음악상 가운데 그래미 어워즈만 남겨뒀습니다.

BTS는 오는 27일부터 4차례에 걸쳐 이곳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에 현장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기자:유원규/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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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관왕…아시아 첫 대상
    • 입력 2021-11-23 09: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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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TS가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는 등 3관왕에 올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최고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상은 BTS에게 돌아갔습니다.

1974년 상이 만들어진 후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 가수가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은 건 BTS가 처음입니다.

[알엠/BTS : "진심으로 저희는 절대로 수상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이 영광을 여러분에게 돌립니다."]

[슈가/BTS : "4년 전 이 AMA에서 저희가 미국 데뷔 무대를 처음했는데 이렇게 '아티스트 오브 디 이어'를 받게 될 줄은 정말 몰랐고 다 아미 덕분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미."]

BTS는 인기 듀오 또는 그룹상 부문에서도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데 이어 인기 팝 송 부문도 수상해 3관왕에 올랐습니다.

[팸·캐서린/BTS 팬 : "저희는 특히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은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게 저를 놀라게 했어요."]

[아니카/BTS 팬 : "3관왕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죠. 저는 정말 방탄소년단이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해요!"]

BTS는 2018년부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4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 기록도 세웠습니다.

BTS는 시상식에서 밴드 콜드 플레이와 합동으로 '마이 유니버스' 를 선보이고 올해 빌보드 차트 핫 100 정상을 10주간 차지한 '버터'로 두 번째 무대이자 시상식 마지막 순서를 장식했습니다.

지난 5월 빌보드 어워즈 4관왕에도 오른 BTS는 이제 미국 3대 대중 음악상 가운데 그래미 어워즈만 남겨뒀습니다.

BTS는 오는 27일부터 4차례에 걸쳐 이곳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에 현장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기자:유원규/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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