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씨 오늘 오전 자택서 사망…향년 90세

입력 2021.11.23 (19:03) 수정 2021.11.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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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두환 씨가 오늘 오전 서울 연희동 집에서 90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전 씨는 그동안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 골수종'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아 왔는데요.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두환 씨는 오늘 아침 8시 40분쯤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화장실을 가다 쓰러진 뒤 사망했습니다.

전 씨는 1931년 경남 합천 생으로, 올해 90살입니다.

전 씨 사망 이후 연희동 집에는 부인인 이순자 씨 외에 장남 재국 씨, 차남 재용 씨가 모여 장례 절차를 의논했습니다.

삼남 재만 씨는 미국에서 곧 귀국할 예정입니다.

전 씨의 빈소는 오늘 오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전 씨의 사망원인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올해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고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지난 8월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 출석할 당시에는 급격히 수척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 씨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전두환 회고록 3권의 마지막 장이 사실상의 유언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북녘 땅이 보이는 전방고지에 묻히고 싶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습니다.

유족들은 전 씨의 유언에 따라 가족장을 치른 뒤 전 씨를 화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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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씨 오늘 오전 자택서 사망…향년 90세
    • 입력 2021-11-23 19:03:27
    • 수정2021-11-23 21:29:46
    뉴스7(광주)
[앵커]

전두환 씨가 오늘 오전 서울 연희동 집에서 90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전 씨는 그동안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 골수종'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아 왔는데요.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두환 씨는 오늘 아침 8시 40분쯤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화장실을 가다 쓰러진 뒤 사망했습니다.

전 씨는 1931년 경남 합천 생으로, 올해 90살입니다.

전 씨 사망 이후 연희동 집에는 부인인 이순자 씨 외에 장남 재국 씨, 차남 재용 씨가 모여 장례 절차를 의논했습니다.

삼남 재만 씨는 미국에서 곧 귀국할 예정입니다.

전 씨의 빈소는 오늘 오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전 씨의 사망원인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올해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고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지난 8월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 출석할 당시에는 급격히 수척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 씨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전두환 회고록 3권의 마지막 장이 사실상의 유언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북녘 땅이 보이는 전방고지에 묻히고 싶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습니다.

유족들은 전 씨의 유언에 따라 가족장을 치른 뒤 전 씨를 화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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