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행사장에서 날린 비둘기들이 날아가는 곳은?
입력 2021.11.24 (09:46)
수정 2021.11.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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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일본 히로시마 시에서 거행된 원폭의 날 평화기념식.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평화 상징인 비둘기 떼를 일제히 날려 보내는 것입니다.
히로시마 시는 해마다 행사용 비둘기를 어떻게 구할까?
비둘기 애호가들이 기르는 애완용을 기증받는 것입니다.
뛰어난 '귀소본능' 덕분에 행사에서 풀어 주면 바로 집으로 날아오기 때문에 사육사들이 행사를 위해 제공한 것입니다.
호소카와 씨도 비둘기 제공자 가운데 한 명인데, 150여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이 많은 비둘기들은 대부분 경주용입니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국제대회에 참가한 적 있는데, 당시 2만 7천 마리가 경주를 펼쳤다고 합니다.
그때 대회에 날렸던 비둘기는 그에게 보물과 다름없습니다.
[호소카와 기요시/비둘기 사육사/77살 : "이 비둘기는 루마니아(혈통)인데, 천 800km를 날아서 돌아온 비둘기 자손입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도 사육사들의 고령화가 현실화되면서 비둘기 사육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평화 상징인 비둘기 떼를 일제히 날려 보내는 것입니다.
히로시마 시는 해마다 행사용 비둘기를 어떻게 구할까?
비둘기 애호가들이 기르는 애완용을 기증받는 것입니다.
뛰어난 '귀소본능' 덕분에 행사에서 풀어 주면 바로 집으로 날아오기 때문에 사육사들이 행사를 위해 제공한 것입니다.
호소카와 씨도 비둘기 제공자 가운데 한 명인데, 150여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이 많은 비둘기들은 대부분 경주용입니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국제대회에 참가한 적 있는데, 당시 2만 7천 마리가 경주를 펼쳤다고 합니다.
그때 대회에 날렸던 비둘기는 그에게 보물과 다름없습니다.
[호소카와 기요시/비둘기 사육사/77살 : "이 비둘기는 루마니아(혈통)인데, 천 800km를 날아서 돌아온 비둘기 자손입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도 사육사들의 고령화가 현실화되면서 비둘기 사육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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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24 09:46:36
- 수정2021-11-24 09:51:45
지난 8월 일본 히로시마 시에서 거행된 원폭의 날 평화기념식.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평화 상징인 비둘기 떼를 일제히 날려 보내는 것입니다.
히로시마 시는 해마다 행사용 비둘기를 어떻게 구할까?
비둘기 애호가들이 기르는 애완용을 기증받는 것입니다.
뛰어난 '귀소본능' 덕분에 행사에서 풀어 주면 바로 집으로 날아오기 때문에 사육사들이 행사를 위해 제공한 것입니다.
호소카와 씨도 비둘기 제공자 가운데 한 명인데, 150여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이 많은 비둘기들은 대부분 경주용입니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국제대회에 참가한 적 있는데, 당시 2만 7천 마리가 경주를 펼쳤다고 합니다.
그때 대회에 날렸던 비둘기는 그에게 보물과 다름없습니다.
[호소카와 기요시/비둘기 사육사/77살 : "이 비둘기는 루마니아(혈통)인데, 천 800km를 날아서 돌아온 비둘기 자손입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도 사육사들의 고령화가 현실화되면서 비둘기 사육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평화 상징인 비둘기 떼를 일제히 날려 보내는 것입니다.
히로시마 시는 해마다 행사용 비둘기를 어떻게 구할까?
비둘기 애호가들이 기르는 애완용을 기증받는 것입니다.
뛰어난 '귀소본능' 덕분에 행사에서 풀어 주면 바로 집으로 날아오기 때문에 사육사들이 행사를 위해 제공한 것입니다.
호소카와 씨도 비둘기 제공자 가운데 한 명인데, 150여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이 많은 비둘기들은 대부분 경주용입니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국제대회에 참가한 적 있는데, 당시 2만 7천 마리가 경주를 펼쳤다고 합니다.
그때 대회에 날렸던 비둘기는 그에게 보물과 다름없습니다.
[호소카와 기요시/비둘기 사육사/77살 : "이 비둘기는 루마니아(혈통)인데, 천 800km를 날아서 돌아온 비둘기 자손입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도 사육사들의 고령화가 현실화되면서 비둘기 사육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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