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베이비붐…‘코로나 덕분’

입력 2021.11.24 (12:45) 수정 2021.11.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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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대학교가 최근 선진 22개국을 대상으로 출생률을 조사했는데요.

노르웨이만 유일하게 코로나 이전보다 출생률이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 상반기 노르웨이의 출생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나 증가했습니다.

당국도 이러한 추세에 놀라워하며 그 이유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사회 활동이 정지되면서 자녀를 돌볼 시간이 많아진 것이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엥블라드/시민 : "세 자녀를 돌볼 시간이 더 많이 생겼죠. 그래서 넷째도 가질 생각을 했고, 곧 태어날 거예요."]

출생률 증가의 또 다른 비밀로 시민들은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꼽고 있습니다.

[아흐텔릭/독일 출신 이민자 : "노르웨이에는 외출을 즐기는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이 있어요. 대다수 국가와는 달리 이곳 국민은 부정적인 생각을 안 하죠."]

정부의 공식적인 진단과 시민들의 생각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적어도 노르웨이 출생률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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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 베이비붐…‘코로나 덕분’
    • 입력 2021-11-24 12:45:10
    • 수정2021-11-24 12:49:58
    뉴스 12
이탈리아 밀라노대학교가 최근 선진 22개국을 대상으로 출생률을 조사했는데요.

노르웨이만 유일하게 코로나 이전보다 출생률이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 상반기 노르웨이의 출생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나 증가했습니다.

당국도 이러한 추세에 놀라워하며 그 이유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사회 활동이 정지되면서 자녀를 돌볼 시간이 많아진 것이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엥블라드/시민 : "세 자녀를 돌볼 시간이 더 많이 생겼죠. 그래서 넷째도 가질 생각을 했고, 곧 태어날 거예요."]

출생률 증가의 또 다른 비밀로 시민들은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꼽고 있습니다.

[아흐텔릭/독일 출신 이민자 : "노르웨이에는 외출을 즐기는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이 있어요. 대다수 국가와는 달리 이곳 국민은 부정적인 생각을 안 하죠."]

정부의 공식적인 진단과 시민들의 생각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적어도 노르웨이 출생률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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