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혹시 우리집도 해킹?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오늘 제가 픽한 첫 번째 키워드는요,

혹시 우리집도 해킹?

아파트 사십니까?

집 거실에 아파트 시스템과 연결된, 카메라가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이 뉴스 눈여겨 보세요.

이거 뭔지 잘 아시죠?

인터폰은 물론 조명, 난방, 엘리베이터까지 제어할 수 있는 월패드입니다.

이게 해킹됐답니다.

단순 해킹이 아니라요,

아파트 거주자의 일상이 담긴 영상이 다크웹에서 팔린답니다.

한 일간지 보도를 보면 하루치 영상을 0.1비트코인.

즉, 약 800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는데요.

더 문제는요, 한 두 곳이 아니라는 겁니다.

울산에서도 또 다른 곳에서도 '우리아파트도 해킹됐다'는 시민들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네요.

사실 저희 KBS도 아파트 공동현관 출입 시스템을 해킹할 수 있단 소식 전해드린 적 있습니다.

입주민 전체 개인정보를 누구나 쉽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점 등, 보안문제 지적했는데, 대체 왜 이러냐?

우선은 아파트 네트워크 망 분리 문젭니다.

망 분리가 안되어 있어서 한 집만 해킹하면 아파트 전체 해킹이 가능하다네요.

또 패스워드 암호, 이건 너무 뚫기 쉽다네요.

내 집에선 마음 편하게 있고 싶은데, 초연결사회, 이런 점은 정말 무섭네요.

빨리 개선해주세요!

두 번째 키워드는요,

"아들을 납치했다" 영국서 걸려온 '그놈 목소리’.

보이스피싱 사기범들, 이젠 어떻게 알았는지 유학간 아들딸 해외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답니다.

'자녀를 유괴를 했으니 목숨을 구하려면 돈을 달라'고 협박을 한단거죠.

이번 달에만 2건이나 발생했는데, 유학생 전화번호로, 자녀와 직접 통화가 어려운 영국 심야와 새벽 시간대, 납치된 것처럼 가장한 전화가 온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피해 예방, 늘 이걸 명심하세요

하나,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둘, 가족 번호로 전화와도 의심, 또 의심해라.

셋, 전화를 바로 끊고 상황 파악할 시간을 벌어라.

넷, 신고는 외교부 영사콜센터나 경찰청!

이상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요,

삼성, 美 새 공장 확정.

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 공장.

가장 유력했던 후보지,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결정됐습니다.

용수와 전력 등 반도체 생산라인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가 좋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약 20조 원이 들어가는 역대 최대규모 미국 투자죠?

2024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인데, 삼성에겐 2030년 파운드리도, 세계1등 하겠단 목표가 있거든요?

세계 반도체 시장 정복,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키워는요, 바로!

코스피 IPO ‘역대 최대’.

올해 코스피 IPO 공모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최고였던 2010년의 무려 두 배가 넘는 17조 원이었답니다.

SKIET,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대형 우량기업이 대거 공모에 나섰기 때문이라네요.

여기에 저도 살~포시.

청약 했었는데요.

내년에도 LG에너지솔루션이나 카카오엔터 등의 상장 러시는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