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승강기에 갇히거나 끼였을 때 이렇게 대처하세요!

입력 2021.11.24 (19:28) 수정 2021.11.24 (21: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승강기에 갇히거나 끼이는 사고가 경남에서만 최근 3년 동안 4천여 건이 일어났는데요.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 몸이 끼이거나, 아파트나 빌딩 승강기에 갇혔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김효경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승강기대학 실습장, 멈춰선 에스컬레이터에 장갑이 끼였습니다.

["사고 났습니다. 사고."]

끼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억지로 손을 빼는 등 움직이기보다 침착하게 구조대원의 안내를 기다려야 합니다.

구조대원들이 에스컬레이터 조작부를 열고 전원을 끈 뒤 장치를 돌려 에스컬레이터를 천천히 움직이자 이내 장갑이 빠져나옵니다.

["다 빠졌습니다. 구조 완료!"]

그동안 끼임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 주변을 부수고 다친 사람을 구하는 방법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여승호/한국승강기대학교 승강기공학부 교수 : "시간상으로는 또는 안전상으로는 올해 교육했던 방법들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도출해서 (구조) 방법을 바꾸게 됐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도 구조 안내번호나 119에 신고한 뒤 억지로 문을 열 거나 버튼을 누르는 등 함부로 작동해서는 안 됩니다.

구조대원도 추락이나 오작동 등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가장 먼저 승강기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또, 승강기 기계실 여부와 제조업체에 따라 출입구를 확보한 뒤 구조를 이어가야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김병희/거창소방서 소방사 : "승강기 사고 관련해서 교육을 받으면서 도민의 안전을 앞으로 조금 더 책임질 수 있겠다는 사명감과 함께 저희 구조대원의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는 그런 교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승강기에 갇히거나 끼이는 등 승강기 사고 구조 건수는 경남에서만 최근 3년 동안 4,400여 건, 해마다 1,400여 건이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사고 신고 때 승강기마다 적혀있는 승강기 번호를 미리 알려주면 더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그래픽:박수홍

정의당 여영국 대표, LH·KAI 노조 현안 청취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오늘(24일) LH 본사와 KAI 노동조합을 찾아 노동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LH 노조는 정부가 노동자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혁신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의당이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KAI 노조는 정권에 따라 경영진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한 사장 추천위원회 도입과 노동이사제 실현에 힘써달라고 말했습니다.

경남 1호 공공임대형 ‘진주지식산업센터’ 열어

경남 1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인 '진주지식산업센터'가 오늘(24일) 진주시 망경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진주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진주시 창업지원팀이 상주하면서 직접 관리하고 중소기업에 임대합니다.

센터에는 현재 28개 기업, 190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진주 익룡전시관 ‘내가 그린 익룡 그림전’

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이 다음 달 5일까지 '내가 그린 익룡 그림전'을 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억 년 전 동물 발자국 화석을 직접 그려볼 수 있고,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은 예약 없이 가능합니다.

함양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실사 이달 말까지 연장

함양에 본사를 둔 에디슨모터스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정밀실사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 측은 애초 어제(23일) 실사를 마치기로 했지만 검토 내용이 많아 실사 기간을 연장했고, 법원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의 공장 가동률과 자산, 부채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실사 결과에 따라 인수계약 내용과 자금 투입 규모와 시기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진주] 승강기에 갇히거나 끼였을 때 이렇게 대처하세요!
    • 입력 2021-11-24 19:28:23
    • 수정2021-11-24 21:32:05
    뉴스7(창원)
[앵커]

승강기에 갇히거나 끼이는 사고가 경남에서만 최근 3년 동안 4천여 건이 일어났는데요.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 몸이 끼이거나, 아파트나 빌딩 승강기에 갇혔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김효경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승강기대학 실습장, 멈춰선 에스컬레이터에 장갑이 끼였습니다.

["사고 났습니다. 사고."]

끼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억지로 손을 빼는 등 움직이기보다 침착하게 구조대원의 안내를 기다려야 합니다.

구조대원들이 에스컬레이터 조작부를 열고 전원을 끈 뒤 장치를 돌려 에스컬레이터를 천천히 움직이자 이내 장갑이 빠져나옵니다.

["다 빠졌습니다. 구조 완료!"]

그동안 끼임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 주변을 부수고 다친 사람을 구하는 방법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여승호/한국승강기대학교 승강기공학부 교수 : "시간상으로는 또는 안전상으로는 올해 교육했던 방법들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도출해서 (구조) 방법을 바꾸게 됐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도 구조 안내번호나 119에 신고한 뒤 억지로 문을 열 거나 버튼을 누르는 등 함부로 작동해서는 안 됩니다.

구조대원도 추락이나 오작동 등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가장 먼저 승강기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또, 승강기 기계실 여부와 제조업체에 따라 출입구를 확보한 뒤 구조를 이어가야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김병희/거창소방서 소방사 : "승강기 사고 관련해서 교육을 받으면서 도민의 안전을 앞으로 조금 더 책임질 수 있겠다는 사명감과 함께 저희 구조대원의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는 그런 교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승강기에 갇히거나 끼이는 등 승강기 사고 구조 건수는 경남에서만 최근 3년 동안 4,400여 건, 해마다 1,400여 건이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사고 신고 때 승강기마다 적혀있는 승강기 번호를 미리 알려주면 더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그래픽:박수홍

정의당 여영국 대표, LH·KAI 노조 현안 청취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오늘(24일) LH 본사와 KAI 노동조합을 찾아 노동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LH 노조는 정부가 노동자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혁신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의당이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KAI 노조는 정권에 따라 경영진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한 사장 추천위원회 도입과 노동이사제 실현에 힘써달라고 말했습니다.

경남 1호 공공임대형 ‘진주지식산업센터’ 열어

경남 1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인 '진주지식산업센터'가 오늘(24일) 진주시 망경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진주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진주시 창업지원팀이 상주하면서 직접 관리하고 중소기업에 임대합니다.

센터에는 현재 28개 기업, 190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진주 익룡전시관 ‘내가 그린 익룡 그림전’

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이 다음 달 5일까지 '내가 그린 익룡 그림전'을 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억 년 전 동물 발자국 화석을 직접 그려볼 수 있고,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은 예약 없이 가능합니다.

함양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실사 이달 말까지 연장

함양에 본사를 둔 에디슨모터스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정밀실사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 측은 애초 어제(23일) 실사를 마치기로 했지만 검토 내용이 많아 실사 기간을 연장했고, 법원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의 공장 가동률과 자산, 부채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실사 결과에 따라 인수계약 내용과 자금 투입 규모와 시기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