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 선택과목 도입…초6·중3 진로교육 강화

입력 2021.11.24 (23:57) 수정 2021.11.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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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개정 교육과정의 윤곽이 공개됐습니다.

핵심은 '맞춤형 교육'인데요.

먼저 초등학교엔 처음으로 선택과목이 도입됩니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적용되며 두 과목까지 골라 들을 수 있고, 체육 교과가 없는 1~2학년은 즐거운 생활 수업을 재구조화해 신체 활동을 강화합니다.

학력 저하 우려가 나왔던 중학교는 중간, 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체험과 진로교육에 집중하는 자유학년제를 자유학기제로 축소합니다.

상급학교 진학 직전 학년인 중3 2학기엔 진료연계 학기를 도입해 고등학교에서 배울 내용과 이를 통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를 안내받게 합니다.

가장 크게 변하는 곳은 학점제를 도입하는 고등학교입니다.

총 192학점을 따야 졸업이 가능한데, 필수이수학점인 국영수 수업시간은 줄고, 자율이수학점을 확대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교육부 장관 : "교과 학습방법, 정서적 지원, 진로 설계 등을 연계한 교과 교육과정을 개발해서 학생의 진로탐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수능에 어떻게 반영할지 등 최종안은 내년에 확정할 예정인데 대학입시 제도 개편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또 입시에 유리한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과 지역별 격차 해소도 풀어야할 숙제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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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4 23:57:02
    • 수정2021-11-25 0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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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개정 교육과정의 윤곽이 공개됐습니다.

핵심은 '맞춤형 교육'인데요.

먼저 초등학교엔 처음으로 선택과목이 도입됩니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적용되며 두 과목까지 골라 들을 수 있고, 체육 교과가 없는 1~2학년은 즐거운 생활 수업을 재구조화해 신체 활동을 강화합니다.

학력 저하 우려가 나왔던 중학교는 중간, 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체험과 진로교육에 집중하는 자유학년제를 자유학기제로 축소합니다.

상급학교 진학 직전 학년인 중3 2학기엔 진료연계 학기를 도입해 고등학교에서 배울 내용과 이를 통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를 안내받게 합니다.

가장 크게 변하는 곳은 학점제를 도입하는 고등학교입니다.

총 192학점을 따야 졸업이 가능한데, 필수이수학점인 국영수 수업시간은 줄고, 자율이수학점을 확대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교육부 장관 : "교과 학습방법, 정서적 지원, 진로 설계 등을 연계한 교과 교육과정을 개발해서 학생의 진로탐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수능에 어떻게 반영할지 등 최종안은 내년에 확정할 예정인데 대학입시 제도 개편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또 입시에 유리한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과 지역별 격차 해소도 풀어야할 숙제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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