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청송, 노란사과 ‘황금진’ 개발…명품화 전략은?

입력 2021.11.25 (19:38) 수정 2021.11.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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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대표 사과 산지인 청송군이 노란사과 신품종을 개발하고 유통구조를 바꾸는 등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경희 청송군수를 만나 청송사과 명품화 전략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사과주산지 경북에서도 청송군의 위상은 특별합니다.

어떻습니까?

[답변]

청송사과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또한 최고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송군 4천여 사과 농가에서 생산되는 양은 약 6만 톤 정도이고, 천 8백억에서 2천억 가까이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로 따지면 당연히 청송군이 최고로 생산량이 많습니다.

전국적으로 봐도 10%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청송사과가 9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받았습니다.

청송군 같은 경우에는 군 전역이 분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낮과 밤의 기온차가 상당히 심합니다.

그렇기 대문에 청송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또 새콤달콤한 맛이 아주 뛰어납니다.

[기자]

청송사과유통공사를 해산하고 유통센터로 전환했습니다.

이유가 궁금합니다.

[답변]

유통공사가 오랜 세월에 엄청난 적자를 냈습니다.

공사를 해 놨더니 거기 종사하는 인원 이외에 인원도 많고 적자도 많고 이거 도저히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유통센터로 전환시켜서 농민들이 멀리 나갈 필요가 없고 물류비용도 아끼고 또 여기에 오게 되면 군 보조도 있고 사과 가격을 한 금 더 받습니다.

연간 6천에서 8천 톤 이상을 여기 공판출하를 해서 엄청 큰 도움받고, 지금은 유통센터가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기자]

청송 사과의 유통 확대 전략,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답변]

사과하면 빨간것만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이 현재 적극추진하고 연구단 주도로 만들고 있는 것이 시나노 골드 품종 '황금진'이라고 해서 노란 사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품종도 아주 좋을 뿐만 아니라 빨간사과보다 거의 배 가격을 받습니다.

빨간사과는 사과 수확기가 되면 빨갛게 색깔을 내기 위해서 일손이 엄청 들어가게 됩니다.

황금사과는 반사 필름을 깔지 않고 잎을 따낼 필요가 없습니다.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고, 30%가까이 일손을 줄입니다.

청송군에서는 농가당 청송사랑화폐로 매년 50만 원씩 택배비 보조를 합니다.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지역에 우리가 수출을 할 계획이 짜여져 있습니다.

우리 사과향기가 대한민국 전역에 만리를 가는 청송사과가 되길 기대하고 또한 그렇게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군수님 오늘 감사합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경북 농식품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경북 농식품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도청 동락관에서 열립니다.

수출 상담회에서는 지역 농식품 수출업체 37곳과 해외 바이어 18개사가 참여해 70여 건의 일대일 화상 상담을 진행합니다.

또 지난해 농식품 수출 6억 3천만 달러 달성에 기여한 상주와 포항, 예천 등 우수 시군 8곳을 표창했습니다.

안동 대표 콘텐츠 ‘엄마 까투리’ 시즌4 방영

안동지역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엄마 까투리 시즌 4가 EBS를 통해 방영됩니다.

이번 방영분은 꿩병아리 4남매와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모성애와 가족애를 그렸으며 5분 분량, 52편의 3D 애니메이션입니다.

안동시는 엄마까투리가 안동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은 만큼 TV시리즈 제작 지원과 다양한 캐릭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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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청송, 노란사과 ‘황금진’ 개발…명품화 전략은?
    • 입력 2021-11-25 19:38:00
    • 수정2021-11-25 19:52:43
    뉴스7(대구)
[앵커]

국내 대표 사과 산지인 청송군이 노란사과 신품종을 개발하고 유통구조를 바꾸는 등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경희 청송군수를 만나 청송사과 명품화 전략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사과주산지 경북에서도 청송군의 위상은 특별합니다.

어떻습니까?

[답변]

청송사과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또한 최고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송군 4천여 사과 농가에서 생산되는 양은 약 6만 톤 정도이고, 천 8백억에서 2천억 가까이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로 따지면 당연히 청송군이 최고로 생산량이 많습니다.

전국적으로 봐도 10%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청송사과가 9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받았습니다.

청송군 같은 경우에는 군 전역이 분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낮과 밤의 기온차가 상당히 심합니다.

그렇기 대문에 청송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또 새콤달콤한 맛이 아주 뛰어납니다.

[기자]

청송사과유통공사를 해산하고 유통센터로 전환했습니다.

이유가 궁금합니다.

[답변]

유통공사가 오랜 세월에 엄청난 적자를 냈습니다.

공사를 해 놨더니 거기 종사하는 인원 이외에 인원도 많고 적자도 많고 이거 도저히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유통센터로 전환시켜서 농민들이 멀리 나갈 필요가 없고 물류비용도 아끼고 또 여기에 오게 되면 군 보조도 있고 사과 가격을 한 금 더 받습니다.

연간 6천에서 8천 톤 이상을 여기 공판출하를 해서 엄청 큰 도움받고, 지금은 유통센터가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기자]

청송 사과의 유통 확대 전략,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답변]

사과하면 빨간것만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이 현재 적극추진하고 연구단 주도로 만들고 있는 것이 시나노 골드 품종 '황금진'이라고 해서 노란 사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품종도 아주 좋을 뿐만 아니라 빨간사과보다 거의 배 가격을 받습니다.

빨간사과는 사과 수확기가 되면 빨갛게 색깔을 내기 위해서 일손이 엄청 들어가게 됩니다.

황금사과는 반사 필름을 깔지 않고 잎을 따낼 필요가 없습니다.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고, 30%가까이 일손을 줄입니다.

청송군에서는 농가당 청송사랑화폐로 매년 50만 원씩 택배비 보조를 합니다.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지역에 우리가 수출을 할 계획이 짜여져 있습니다.

우리 사과향기가 대한민국 전역에 만리를 가는 청송사과가 되길 기대하고 또한 그렇게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군수님 오늘 감사합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경북 농식품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경북 농식품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도청 동락관에서 열립니다.

수출 상담회에서는 지역 농식품 수출업체 37곳과 해외 바이어 18개사가 참여해 70여 건의 일대일 화상 상담을 진행합니다.

또 지난해 농식품 수출 6억 3천만 달러 달성에 기여한 상주와 포항, 예천 등 우수 시군 8곳을 표창했습니다.

안동 대표 콘텐츠 ‘엄마 까투리’ 시즌4 방영

안동지역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엄마 까투리 시즌 4가 EBS를 통해 방영됩니다.

이번 방영분은 꿩병아리 4남매와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모성애와 가족애를 그렸으며 5분 분량, 52편의 3D 애니메이션입니다.

안동시는 엄마까투리가 안동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은 만큼 TV시리즈 제작 지원과 다양한 캐릭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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