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빈소 사흘째…피해자들 “유족이라도 사죄해야”
입력 2021.11.25 (21:40)
수정 2021.11.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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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내 사과 없이 떠난 전두환씨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5월단체와 삼청교육대 피해자 등은 오늘 전씨의 빈소를 찾아가 전씨를 규탄하는 시위와 행진을 벌였습니다.
전씨의 고향에서도 분향소 설치와 조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전두환 씨가 사망한 지 사흘째, 빈소 주변에는 5·18을 상징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지고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전 씨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외침이 이어집니다.
5.18 부상자회와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은 연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장례식장 주변에서 10여 분간 전두환 규탄 행진을 벌이고 피켓 시위를 하며 죽음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 씨 유족을 향해 5공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수동/5·18서울기념사업회장 : "(전두환이)양심과 상식을 저버린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 사람이 막연하게 화장실에서 죽었다고 단지 이 죽음이 죽음으로써 모든 것을 가릴 수 없습니다."]
불법으로 축적한 재산을 환원하라는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5월단체 등은 전 씨를 비롯한 신군부 세력의 재산 환수를 위해 '전두환 등 신군부 부정축재 환수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전 씨의 고향인 경남 합천에서도 전씨를 향한 비판은 이어졌습니다.
전 씨 문중이 합천군에 분향소를 설치하자 경남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국민적 분노와 아픔을 헤아려야 한다며 분향소 철거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끝내 사과 없이 떠난 전두환씨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5월단체와 삼청교육대 피해자 등은 오늘 전씨의 빈소를 찾아가 전씨를 규탄하는 시위와 행진을 벌였습니다.
전씨의 고향에서도 분향소 설치와 조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전두환 씨가 사망한 지 사흘째, 빈소 주변에는 5·18을 상징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지고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전 씨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외침이 이어집니다.
5.18 부상자회와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은 연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장례식장 주변에서 10여 분간 전두환 규탄 행진을 벌이고 피켓 시위를 하며 죽음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 씨 유족을 향해 5공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수동/5·18서울기념사업회장 : "(전두환이)양심과 상식을 저버린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 사람이 막연하게 화장실에서 죽었다고 단지 이 죽음이 죽음으로써 모든 것을 가릴 수 없습니다."]
불법으로 축적한 재산을 환원하라는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5월단체 등은 전 씨를 비롯한 신군부 세력의 재산 환수를 위해 '전두환 등 신군부 부정축재 환수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전 씨의 고향인 경남 합천에서도 전씨를 향한 비판은 이어졌습니다.
전 씨 문중이 합천군에 분향소를 설치하자 경남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국민적 분노와 아픔을 헤아려야 한다며 분향소 철거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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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빈소 사흘째…피해자들 “유족이라도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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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25 21: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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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사과 없이 떠난 전두환씨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5월단체와 삼청교육대 피해자 등은 오늘 전씨의 빈소를 찾아가 전씨를 규탄하는 시위와 행진을 벌였습니다.
전씨의 고향에서도 분향소 설치와 조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전두환 씨가 사망한 지 사흘째, 빈소 주변에는 5·18을 상징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지고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전 씨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외침이 이어집니다.
5.18 부상자회와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은 연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장례식장 주변에서 10여 분간 전두환 규탄 행진을 벌이고 피켓 시위를 하며 죽음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 씨 유족을 향해 5공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수동/5·18서울기념사업회장 : "(전두환이)양심과 상식을 저버린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 사람이 막연하게 화장실에서 죽었다고 단지 이 죽음이 죽음으로써 모든 것을 가릴 수 없습니다."]
불법으로 축적한 재산을 환원하라는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5월단체 등은 전 씨를 비롯한 신군부 세력의 재산 환수를 위해 '전두환 등 신군부 부정축재 환수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전 씨의 고향인 경남 합천에서도 전씨를 향한 비판은 이어졌습니다.
전 씨 문중이 합천군에 분향소를 설치하자 경남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국민적 분노와 아픔을 헤아려야 한다며 분향소 철거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끝내 사과 없이 떠난 전두환씨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5월단체와 삼청교육대 피해자 등은 오늘 전씨의 빈소를 찾아가 전씨를 규탄하는 시위와 행진을 벌였습니다.
전씨의 고향에서도 분향소 설치와 조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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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씨가 사망한 지 사흘째, 빈소 주변에는 5·18을 상징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지고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전 씨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외침이 이어집니다.
5.18 부상자회와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은 연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장례식장 주변에서 10여 분간 전두환 규탄 행진을 벌이고 피켓 시위를 하며 죽음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 씨 유족을 향해 5공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수동/5·18서울기념사업회장 : "(전두환이)양심과 상식을 저버린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 사람이 막연하게 화장실에서 죽었다고 단지 이 죽음이 죽음으로써 모든 것을 가릴 수 없습니다."]
불법으로 축적한 재산을 환원하라는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5월단체 등은 전 씨를 비롯한 신군부 세력의 재산 환수를 위해 '전두환 등 신군부 부정축재 환수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전 씨의 고향인 경남 합천에서도 전씨를 향한 비판은 이어졌습니다.
전 씨 문중이 합천군에 분향소를 설치하자 경남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국민적 분노와 아픔을 헤아려야 한다며 분향소 철거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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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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