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민의힘, 전두환 후예”…尹, 김병준 면담

입력 2021.11.26 (12:07) 수정 2021.11.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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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을 방문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을 겨냥해 '전두환과 민주정의당의 후예'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김병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면담하며 김병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말마다 진행하는 이른바 '매타버스' 세번째 일정으로 3박 4일 동안 광주·전남을 방문하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전남 목포에서 국민의힘을 군사 반란 세력이 만든 민주정의당과 전두환의 후예라고 칭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권력을 가져보겠다고 자신을 음해하는 등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경인선 지하화를 통한 대규모 주택공급 방안과 관련해선 원래 공약했던 것이라며 도시도 좋아지고 집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 쇄신에 나선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중진 의원들이 지역 현장을 찾도록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병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면담했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선대위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거취 논란이 불거진 김병준 위원장에게 사실상 힘을 실어준 겁니다.

김 위원장도 선출직과 임명직 공직은 맡지 않겠다면서도 상임선대위원장 직은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선대위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진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해선 함께 상의도 했고, 잘되는 줄 알았는데 다른 방향으로 가서 당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선 한일관계가 원만히 풀려야 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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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국민의힘, 전두환 후예”…尹, 김병준 면담
    • 입력 2021-11-26 12:07:27
    • 수정2021-11-26 17: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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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을 방문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을 겨냥해 '전두환과 민주정의당의 후예'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김병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면담하며 김병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말마다 진행하는 이른바 '매타버스' 세번째 일정으로 3박 4일 동안 광주·전남을 방문하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전남 목포에서 국민의힘을 군사 반란 세력이 만든 민주정의당과 전두환의 후예라고 칭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권력을 가져보겠다고 자신을 음해하는 등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경인선 지하화를 통한 대규모 주택공급 방안과 관련해선 원래 공약했던 것이라며 도시도 좋아지고 집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 쇄신에 나선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중진 의원들이 지역 현장을 찾도록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병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면담했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선대위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거취 논란이 불거진 김병준 위원장에게 사실상 힘을 실어준 겁니다.

김 위원장도 선출직과 임명직 공직은 맡지 않겠다면서도 상임선대위원장 직은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선대위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진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해선 함께 상의도 했고, 잘되는 줄 알았는데 다른 방향으로 가서 당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선 한일관계가 원만히 풀려야 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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