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617명 ‘나흘 째 최고치’…수도권 병상 대기자 1,310명

입력 2021.11.26 (14:00) 수정 2021.11.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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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4천 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나흘째 최고치를 경신했고, 사망자도 계속 4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수도권에서는 병상 대기자도 하루 만에 4백 명 가까이 늘면서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호준 기자, 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폭증이 결국 위중증 환자, 사망자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상황 자세히 짚어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모두 심각합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0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5명 늘어서 617명, 사망자도 하루 사이 39명이 늘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 상황 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은 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 확진자 비중만 79%입니다.

비수도권 상황도 계속 안 좋아 지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충남, 경남에서도 오늘, 꽤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기점으로 확진자는 한 주 한 주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첫째 주 하루 최다 확진자는 2천 명대 중반이었는데, 지난주 3천 명대로 올라서더니, 이번 주에는 4천 명 선을 돌파했습니다.

수요일 4천백 명을 기록한 이후 사흘 연속 4천 명대 안팎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기적 요인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그래프는 코로나19 사망자 추이입니다.

겨울철에 가파르게 늘어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루 최다 사망자는 지난해 12월 29일, 40명이었습니다.

어제, 오늘 사망자는 이보다 1명이 적은 39명이 이틀 연속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서 이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다 보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병상 가동률은 72.8% 수준인데요.

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80%를 넘어서면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 수가 하루 만에 370명 늘어서 오늘 0시 기준 1,31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우려되는 게 고령층 돌파 감염이거든요.

돌파 감염 비중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지금까지 백신 접종 후에 확진된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4만 4천 명 정도 됩니다.

지난 4월부터 발생한 돌파 감염은 지난달 만 6천 명이었고, 이번 달은 14일 기준으로 만 5천 명입니다.

연령별로는 80대가 가장 많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방역 당국은 추가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60대 이상, 노인시설 같은 감염 취약시설 관계자는 접종 후 4개월 이후부터 접종을 권장하고 있고요.

50대와 경찰, 소방 등 우선 접종 직업군은 5개월 이후에, 얀센 백신 접종자는 접종 2달 이후부터 추가 접종 대상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종사자는 기관 자체접종을 통해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요.

그 외에는 각자 사전 예약을 통해 추가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 현황 보겠습니다.

1차 접종과 기본 접종 완료자는 각각 4만 건, 6만 건 씩늘었습니다.

접종 완료 비율은 79.4% 수준입니다.

추가 접종자는 19만 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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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환자 617명 ‘나흘 째 최고치’…수도권 병상 대기자 1,310명
    • 입력 2021-11-26 14:00:12
    • 수정2021-11-26 14: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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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4천 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나흘째 최고치를 경신했고, 사망자도 계속 4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수도권에서는 병상 대기자도 하루 만에 4백 명 가까이 늘면서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호준 기자, 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폭증이 결국 위중증 환자, 사망자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상황 자세히 짚어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모두 심각합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0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5명 늘어서 617명, 사망자도 하루 사이 39명이 늘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 상황 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은 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 확진자 비중만 79%입니다.

비수도권 상황도 계속 안 좋아 지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충남, 경남에서도 오늘, 꽤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기점으로 확진자는 한 주 한 주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첫째 주 하루 최다 확진자는 2천 명대 중반이었는데, 지난주 3천 명대로 올라서더니, 이번 주에는 4천 명 선을 돌파했습니다.

수요일 4천백 명을 기록한 이후 사흘 연속 4천 명대 안팎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기적 요인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그래프는 코로나19 사망자 추이입니다.

겨울철에 가파르게 늘어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루 최다 사망자는 지난해 12월 29일, 40명이었습니다.

어제, 오늘 사망자는 이보다 1명이 적은 39명이 이틀 연속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서 이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다 보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병상 가동률은 72.8% 수준인데요.

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80%를 넘어서면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 수가 하루 만에 370명 늘어서 오늘 0시 기준 1,31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우려되는 게 고령층 돌파 감염이거든요.

돌파 감염 비중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지금까지 백신 접종 후에 확진된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4만 4천 명 정도 됩니다.

지난 4월부터 발생한 돌파 감염은 지난달 만 6천 명이었고, 이번 달은 14일 기준으로 만 5천 명입니다.

연령별로는 80대가 가장 많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방역 당국은 추가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60대 이상, 노인시설 같은 감염 취약시설 관계자는 접종 후 4개월 이후부터 접종을 권장하고 있고요.

50대와 경찰, 소방 등 우선 접종 직업군은 5개월 이후에, 얀센 백신 접종자는 접종 2달 이후부터 추가 접종 대상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종사자는 기관 자체접종을 통해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요.

그 외에는 각자 사전 예약을 통해 추가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 현황 보겠습니다.

1차 접종과 기본 접종 완료자는 각각 4만 건, 6만 건 씩늘었습니다.

접종 완료 비율은 79.4% 수준입니다.

추가 접종자는 19만 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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