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접종 뒤 돌파감염 사례 4건 확인…“다음 달까지 고령층 추가접종 완료”

입력 2021.11.26 (21:05) 수정 2021.11.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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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중증 환자는 600명 대, 또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예순 살 이상 고령층은 다음달까지 추가 접종을 서둘러 마친다는 게 방역당국 계획인데 추가접종까지 하고도 돌파감염된 사례, 지금까지 4명 확인됐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위중증 환자의 84%는 예순 살 이상 고령층입니다.

고령층 대부분이 이미 기본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이들 확진자의 85%는 돌파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돌파감염을 막고, 위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추가접종을 서두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고령층의 추가접종 비율은 80대 이상은 약 31%, 70대 13.5%, 60대는 4% 이하로 아직 낮습니다.

고령층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로 앞당긴 방역 당국은 다음달까지 추가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어제/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 "12월에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집중적으로 추가 접종을 진행하겠습니다."]

정부는 상주하는 의사가 없는 전국 요양시설에 군 의료인력 60명을 보내 방문 접종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관건은 고령층 추가접종이 진행되는 앞으로 4주간입니다.

[권덕철/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고령층이 얼마나 빨리 추가 접종을 완료하느냐에 따라서 중증 환자의 증가세를 막아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게 하고, 결국에는 일상회복을 지키면서..."]

추가접종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도 처음으로 4건 확인됐습니다.

20대 1명, 30대 2명, 80대 1명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에서 완치된 후 다시 확진된 재감염 추정 사례는 138건으로, 전체 확진자 40만 여 명 대비 0.032% 수준입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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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접종 뒤 돌파감염 사례 4건 확인…“다음 달까지 고령층 추가접종 완료”
    • 입력 2021-11-26 21:05:20
    • 수정2021-11-27 08: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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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중증 환자는 600명 대, 또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예순 살 이상 고령층은 다음달까지 추가 접종을 서둘러 마친다는 게 방역당국 계획인데 추가접종까지 하고도 돌파감염된 사례, 지금까지 4명 확인됐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위중증 환자의 84%는 예순 살 이상 고령층입니다.

고령층 대부분이 이미 기본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이들 확진자의 85%는 돌파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돌파감염을 막고, 위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추가접종을 서두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고령층의 추가접종 비율은 80대 이상은 약 31%, 70대 13.5%, 60대는 4% 이하로 아직 낮습니다.

고령층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로 앞당긴 방역 당국은 다음달까지 추가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어제/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 "12월에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집중적으로 추가 접종을 진행하겠습니다."]

정부는 상주하는 의사가 없는 전국 요양시설에 군 의료인력 60명을 보내 방문 접종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관건은 고령층 추가접종이 진행되는 앞으로 4주간입니다.

[권덕철/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고령층이 얼마나 빨리 추가 접종을 완료하느냐에 따라서 중증 환자의 증가세를 막아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게 하고, 결국에는 일상회복을 지키면서..."]

추가접종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도 처음으로 4건 확인됐습니다.

20대 1명, 30대 2명, 80대 1명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에서 완치된 후 다시 확진된 재감염 추정 사례는 138건으로, 전체 확진자 40만 여 명 대비 0.032% 수준입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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