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주 생일 자축 역전골, 여자축구 뉴질랜드에 승리

입력 2021.11.27 (21:32) 수정 2021.11.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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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아시안컵을 대비해 가진 뉴질랜드와의 첫 번째 평가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늘 생일을 맞은 임선주가 역전 골을 터트려 기분 좋은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질랜드의 압박에 고전하던 대표팀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문전 오른쪽에서 반대편 크로스를 보고 달려든 재키 핸드를 막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엔 확 달라진 모습으로 반격했습니다.

교체 투입된 최유리를 중심으로 공격 속도가 살아났고 후반 13분 동점 골이 터졌습니다.

최유리의 빠른 측면 돌파에 추효주가 달려들어 상대 자책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더 거세게 몰아 부친 대표팀. 후반 35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골대 왼쪽에서 조소현이 재치있게 띄운 공을 임선주가 머리로 해결했습니다.

임선주는 생일에 역전 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에 2대 1, 승리를 안겼습니다.

[임선주/여자 축구 국가대표 : "(생일 득점이) 축구 인생에 처음 있는 일이라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최고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짜릿한 역전으로 승리를 거둔 벨 감독은 서툴지만, 한국어로 소감을 말했습니다.

[콜린 벨/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전반에 좀 우리가 많이 느렸어요. 후반전 (잘해서) 행복해요. 팬이 많이 많이 (와서) 좋았어요. 팬즈, 판타스틱!"]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역전승하며 자신감을 얻은 대표팀은 오는 30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러 아시안컵 대비 실전을 마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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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선주 생일 자축 역전골, 여자축구 뉴질랜드에 승리
    • 입력 2021-11-27 21:32:23
    • 수정2021-11-27 22: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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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아시안컵을 대비해 가진 뉴질랜드와의 첫 번째 평가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늘 생일을 맞은 임선주가 역전 골을 터트려 기분 좋은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질랜드의 압박에 고전하던 대표팀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문전 오른쪽에서 반대편 크로스를 보고 달려든 재키 핸드를 막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엔 확 달라진 모습으로 반격했습니다.

교체 투입된 최유리를 중심으로 공격 속도가 살아났고 후반 13분 동점 골이 터졌습니다.

최유리의 빠른 측면 돌파에 추효주가 달려들어 상대 자책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더 거세게 몰아 부친 대표팀. 후반 35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골대 왼쪽에서 조소현이 재치있게 띄운 공을 임선주가 머리로 해결했습니다.

임선주는 생일에 역전 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에 2대 1, 승리를 안겼습니다.

[임선주/여자 축구 국가대표 : "(생일 득점이) 축구 인생에 처음 있는 일이라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최고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짜릿한 역전으로 승리를 거둔 벨 감독은 서툴지만, 한국어로 소감을 말했습니다.

[콜린 벨/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전반에 좀 우리가 많이 느렸어요. 후반전 (잘해서) 행복해요. 팬이 많이 많이 (와서) 좋았어요. 팬즈, 판타스틱!"]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역전승하며 자신감을 얻은 대표팀은 오는 30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러 아시안컵 대비 실전을 마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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