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48명 확진…내일부터 예비 병상 운영

입력 2021.11.29 (08:10) 수정 2021.11.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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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확산세 지속으로 병상 가동률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예비 병상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어제 0시 기준 부산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148명.

지난 22일 120명에 이어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접촉자에 의한 감염이 65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학교와 의료기관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경우도 28명으로 전체의 20%에 달합니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늘면서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60%대에 머물렀던 일반 병상 가동률은 주말 사이 72.5%까지 올랐고, 중환자 병상도 46%로 절반 가까이가 채워졌습니다.

같은 기간 재택 치료자 수도 100명을 넘었습니다.

부산시는 연말까지 확산세가 계속될 것을 우려하며 내일부터 감염병 전담 병원 8곳에 179개의 예비병상을 추가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병상은 부산 지역에서 발생하는 감염자 치료에 우선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11월 30일에 8개 병원에 179개 병상을 추가 개설해서 환자 치료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부산의 병상은 우리 부산시 환자들 우선 치료에 활용할 것이고요."]

또 재택 치료의 경우 가족 간 분리가 가능한 조건에서 확대 시행합니다.

부산의 인구대비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은 1차가 81%, 완료자가 78%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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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148명 확진…내일부터 예비 병상 운영
    • 입력 2021-11-29 08:10:38
    • 수정2021-11-29 08:54:34
    뉴스광장(부산)
[앵커]

부산의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확산세 지속으로 병상 가동률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예비 병상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어제 0시 기준 부산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148명.

지난 22일 120명에 이어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접촉자에 의한 감염이 65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학교와 의료기관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경우도 28명으로 전체의 20%에 달합니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늘면서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60%대에 머물렀던 일반 병상 가동률은 주말 사이 72.5%까지 올랐고, 중환자 병상도 46%로 절반 가까이가 채워졌습니다.

같은 기간 재택 치료자 수도 100명을 넘었습니다.

부산시는 연말까지 확산세가 계속될 것을 우려하며 내일부터 감염병 전담 병원 8곳에 179개의 예비병상을 추가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병상은 부산 지역에서 발생하는 감염자 치료에 우선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11월 30일에 8개 병원에 179개 병상을 추가 개설해서 환자 치료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부산의 병상은 우리 부산시 환자들 우선 치료에 활용할 것이고요."]

또 재택 치료의 경우 가족 간 분리가 가능한 조건에서 확대 시행합니다.

부산의 인구대비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은 1차가 81%, 완료자가 78%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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