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재활용 의류 ‘재발견’…‘품질·내구·안전’ 양호
입력 2021.11.29 (10:36)
수정 2021.11.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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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생활 쓰레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이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죠.
최근에는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옷까지 만들고 있는데, 내구성과 안전성, 품질까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은 청주에서 송국회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젊은 층들이 즐겨 입는 국내 유명 스포츠 의류입니다.
원단 재질을 확인해 보니, '100% 폴리에스터'라고 적혀있습니다.
생활 쓰레기로 주로 배출되는 페트병의 원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입니다.
자칫 쓰레기일 수도 있었던 재료가 옷으로 재탄생했는데, 과연 품질은 어떨까?
한국소비자원이 이 5개 제품의 튼튼한 정도인 인장강도, 즉 내구성을 실험했습니다.
기계를 이용해 길게 늘여봐도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찢어지지 않는 정도인 인열강도는 1개 제품이 권장기준에 미흡했습니다.
[이세영/한국소비자원 선임연구원 : "(인열 강도가) 약하게 되면 어디에 걸려서 찢어진다든지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햇빛이나 땀, 마찰, 세탁으로 인한 색상과 형태 변화 등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폼알데하이드 등의 유해물질, 함유량과 표시사항도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습니다.
[한은주/한국소비자원 섬유고분자 팀장 : "5개 제품은 모두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안전성도 관련 기준에 모두 적합하였습니다. 그리고 품질도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질과 안전이 확인된 만큼 소비자원은 제조업체들에게 재활용 원료를 사용했다는 표시를 적극 권장하며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제품 소비를 유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생활 쓰레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이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죠.
최근에는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옷까지 만들고 있는데, 내구성과 안전성, 품질까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은 청주에서 송국회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젊은 층들이 즐겨 입는 국내 유명 스포츠 의류입니다.
원단 재질을 확인해 보니, '100% 폴리에스터'라고 적혀있습니다.
생활 쓰레기로 주로 배출되는 페트병의 원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입니다.
자칫 쓰레기일 수도 있었던 재료가 옷으로 재탄생했는데, 과연 품질은 어떨까?
한국소비자원이 이 5개 제품의 튼튼한 정도인 인장강도, 즉 내구성을 실험했습니다.
기계를 이용해 길게 늘여봐도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찢어지지 않는 정도인 인열강도는 1개 제품이 권장기준에 미흡했습니다.
[이세영/한국소비자원 선임연구원 : "(인열 강도가) 약하게 되면 어디에 걸려서 찢어진다든지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햇빛이나 땀, 마찰, 세탁으로 인한 색상과 형태 변화 등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폼알데하이드 등의 유해물질, 함유량과 표시사항도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습니다.
[한은주/한국소비자원 섬유고분자 팀장 : "5개 제품은 모두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안전성도 관련 기준에 모두 적합하였습니다. 그리고 품질도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질과 안전이 확인된 만큼 소비자원은 제조업체들에게 재활용 원료를 사용했다는 표시를 적극 권장하며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제품 소비를 유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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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트병 재활용 의류 ‘재발견’…‘품질·내구·안전’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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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29 11:07:28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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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를 위해 생활 쓰레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이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죠.
최근에는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옷까지 만들고 있는데, 내구성과 안전성, 품질까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은 청주에서 송국회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젊은 층들이 즐겨 입는 국내 유명 스포츠 의류입니다.
원단 재질을 확인해 보니, '100% 폴리에스터'라고 적혀있습니다.
생활 쓰레기로 주로 배출되는 페트병의 원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입니다.
자칫 쓰레기일 수도 있었던 재료가 옷으로 재탄생했는데, 과연 품질은 어떨까?
한국소비자원이 이 5개 제품의 튼튼한 정도인 인장강도, 즉 내구성을 실험했습니다.
기계를 이용해 길게 늘여봐도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찢어지지 않는 정도인 인열강도는 1개 제품이 권장기준에 미흡했습니다.
[이세영/한국소비자원 선임연구원 : "(인열 강도가) 약하게 되면 어디에 걸려서 찢어진다든지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햇빛이나 땀, 마찰, 세탁으로 인한 색상과 형태 변화 등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폼알데하이드 등의 유해물질, 함유량과 표시사항도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습니다.
[한은주/한국소비자원 섬유고분자 팀장 : "5개 제품은 모두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안전성도 관련 기준에 모두 적합하였습니다. 그리고 품질도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질과 안전이 확인된 만큼 소비자원은 제조업체들에게 재활용 원료를 사용했다는 표시를 적극 권장하며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제품 소비를 유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생활 쓰레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이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죠.
최근에는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옷까지 만들고 있는데, 내구성과 안전성, 품질까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은 청주에서 송국회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젊은 층들이 즐겨 입는 국내 유명 스포츠 의류입니다.
원단 재질을 확인해 보니, '100% 폴리에스터'라고 적혀있습니다.
생활 쓰레기로 주로 배출되는 페트병의 원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입니다.
자칫 쓰레기일 수도 있었던 재료가 옷으로 재탄생했는데, 과연 품질은 어떨까?
한국소비자원이 이 5개 제품의 튼튼한 정도인 인장강도, 즉 내구성을 실험했습니다.
기계를 이용해 길게 늘여봐도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찢어지지 않는 정도인 인열강도는 1개 제품이 권장기준에 미흡했습니다.
[이세영/한국소비자원 선임연구원 : "(인열 강도가) 약하게 되면 어디에 걸려서 찢어진다든지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햇빛이나 땀, 마찰, 세탁으로 인한 색상과 형태 변화 등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폼알데하이드 등의 유해물질, 함유량과 표시사항도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습니다.
[한은주/한국소비자원 섬유고분자 팀장 : "5개 제품은 모두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안전성도 관련 기준에 모두 적합하였습니다. 그리고 품질도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질과 안전이 확인된 만큼 소비자원은 제조업체들에게 재활용 원료를 사용했다는 표시를 적극 권장하며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제품 소비를 유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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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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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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