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여파에 국내 증시 1%대 하락 출발

입력 2021.11.29 (12:12) 수정 2021.11.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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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세계 금융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오늘 우리 코스피도 1% 넘게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는데요,

지금 현재 우리 증시 상황 어떤 지 경제부 연결해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은진 기자

[리포트]

오전 9시 개장 직후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12시 현재 2,922.88포인트를 기록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전거래일보다 0.46%정도 하락한 수준입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한때는 전 거래일보다 1.55% 내린 2,890까지 밀렸습니다.

하지만 개장 1시간 뒤부터 기관의 순매수로 2,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은 개장 직후 전거래일 보다 10포인트 하락해 995.83 포인트까지 내렸지만, 현재 1,001.44포인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195.5원에 개장해 현재 달러 당 1,193.5원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지난 26일 미국 뉴욕 증시는 올해 들어 최대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다우존스 지수가 2.53% 떨어졌는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낙폭입니다.

유럽 증권 시장에선 프랑스와 독일 주가가 4% 넘게 떨어졌고, 영국 역시 3.64% 하락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이동제한 조치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고공행진을 하던 국제 유가도 10% 넘게 떨어졌습니다.

하나금융투자 분석 결과,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등장했던 지난해 9월 코스피는 고점 대비 7% 하락했고, 인도 변이가 발생한 10월에는 6% 떨어졌습니다.

정부도 금융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증시 개장에 앞서 금융시장 동향 점검을 위해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했는데요,

오늘 회의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오미크론이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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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변이 여파에 국내 증시 1%대 하락 출발
    • 입력 2021-11-29 12:12:06
    • 수정2021-11-29 17: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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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세계 금융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오늘 우리 코스피도 1% 넘게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는데요,

지금 현재 우리 증시 상황 어떤 지 경제부 연결해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은진 기자

[리포트]

오전 9시 개장 직후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12시 현재 2,922.88포인트를 기록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전거래일보다 0.46%정도 하락한 수준입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한때는 전 거래일보다 1.55% 내린 2,890까지 밀렸습니다.

하지만 개장 1시간 뒤부터 기관의 순매수로 2,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은 개장 직후 전거래일 보다 10포인트 하락해 995.83 포인트까지 내렸지만, 현재 1,001.44포인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195.5원에 개장해 현재 달러 당 1,193.5원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지난 26일 미국 뉴욕 증시는 올해 들어 최대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다우존스 지수가 2.53% 떨어졌는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낙폭입니다.

유럽 증권 시장에선 프랑스와 독일 주가가 4% 넘게 떨어졌고, 영국 역시 3.64% 하락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이동제한 조치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고공행진을 하던 국제 유가도 10% 넘게 떨어졌습니다.

하나금융투자 분석 결과,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등장했던 지난해 9월 코스피는 고점 대비 7% 하락했고, 인도 변이가 발생한 10월에는 6% 떨어졌습니다.

정부도 금융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증시 개장에 앞서 금융시장 동향 점검을 위해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했는데요,

오늘 회의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오미크론이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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