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충청권 방문…“세종시에 청와대 제2집무실 만들 터”

입력 2021.11.29 (19:28) 수정 2021.11.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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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첫 지역 행보로 충청권을 선택하고 2박 3일 간의 일정에 나섰습니다.

충청대망론을 내세우며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 세종시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약속과 함께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세종시에 도착한 윤석열 후보.

정진석 국회부의장,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정부세종청사와 세종신도시를 둘러본 뒤 첫 메시지로 충청대망론을 꺼내들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희 집안이) 오랜 세월동안 살아오셨던 특히 저희 부친이 이 지역에서 초등학교도 나오셨던 이 세종시를 D-100일에 오늘 방문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세종시에 청와대 제2집무실을 만들어 충청 중심의 신중부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질적인 수도 기능을 위해 문화.예술.교육 등의 기반시설 마련과 대전 대덕특구와 연계한 첨단 과학기술단지화 등 투트랙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대전에서는 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국내 기술로 2012년 최초 개발한 중소형 스마트원자로와 시험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깨끗하고 안전한 효율적인 원자력 발전이외에는 현재는 대안이 없습니다. 탈원전이라고 하는 것은 망하러가자는 얘기입니다."]

윤 후보는 또 대전 유성구의 한 카페에서 청년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청년 일자리 문제와 주택난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2030 젊은 층을 공략했습니다.

윤 후보는 내일은 충북, 모레는 충남을 방문해 중원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계속합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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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충청권 방문…“세종시에 청와대 제2집무실 만들 터”
    • 입력 2021-11-29 19:28:34
    • 수정2021-11-29 20:35:52
    뉴스7(대전)
[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첫 지역 행보로 충청권을 선택하고 2박 3일 간의 일정에 나섰습니다.

충청대망론을 내세우며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 세종시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약속과 함께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세종시에 도착한 윤석열 후보.

정진석 국회부의장,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정부세종청사와 세종신도시를 둘러본 뒤 첫 메시지로 충청대망론을 꺼내들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희 집안이) 오랜 세월동안 살아오셨던 특히 저희 부친이 이 지역에서 초등학교도 나오셨던 이 세종시를 D-100일에 오늘 방문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세종시에 청와대 제2집무실을 만들어 충청 중심의 신중부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질적인 수도 기능을 위해 문화.예술.교육 등의 기반시설 마련과 대전 대덕특구와 연계한 첨단 과학기술단지화 등 투트랙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대전에서는 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국내 기술로 2012년 최초 개발한 중소형 스마트원자로와 시험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깨끗하고 안전한 효율적인 원자력 발전이외에는 현재는 대안이 없습니다. 탈원전이라고 하는 것은 망하러가자는 얘기입니다."]

윤 후보는 또 대전 유성구의 한 카페에서 청년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청년 일자리 문제와 주택난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2030 젊은 층을 공략했습니다.

윤 후보는 내일은 충북, 모레는 충남을 방문해 중원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계속합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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