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있어야 할 자리 돌아온 기분”…LA 공연 ‘4회 매진’ 기록

입력 2021.11.30 (00:13) 수정 2021.11.3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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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LA 공연 이틀째 무대가 공개됐습니다.

BTS는 자신들의 노래처럼 ‘피땀눈물’을 다해 무대를 꾸몄고 아미들의 마음을 ‘버터’처럼 녹였습니다.

직접 보시죠.

일곱 멤버가 등장하자 팬들의 함성이 쏟아집니다.

[지민 : "여러분, 보고 싶었어요!"]

‘불타오르네’와 ‘DNA’부터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등을 연이어 선보이는 동안 5만 명 아미들은 ‘떼창’으로 화답하고 응원봉으로 장관을 만들어냅니다.

대형 스크린에는 한국의 전통 문양이 활용됐고 멤버 ‘진’이 ‘오징어 게임’의 영희 로봇처럼 등장해 웃음이 터지기도 합니다.

BTS는 기자회견에서 “원래 자리로 돌아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민/BTS : "오랜만에 팬들이 있는 무대를 서 보니까 저희가 있어야 할 자리로 다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을 많이 받는데, 많은 분이 자신의 자리로 빨리 돌아가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RM/BTS : "매 순간 모든 공연과 모든 음악에 온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어요. 그 작은 순간들이 우리에게 오늘의 기적을 가져다줬다고 생각합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관왕에 감사를 전하면서 그래미 수상에 대한 바람도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슈가/BTS :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두 번 정도 찍어서 넘어가면 그것도 우리 욕심일 수도 있어요."]

[뷔/BTS : "저희가 여덟 번 찍으면 진 형 나이가 40대입니다."]

[진/BTS : "마흔은 아니에요, 서른여덟입니다."]

이번 BTS 무대는 공연장 주변에 쓰레기 하나 없이 말끔한 모습에 '아미'들의 시민의식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BTS가 추천한 LA 한인타운의 곱창 식당이 때아닌 성수기를 맞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BTS는 LA 소파이 스타디움 역사상 최초로 4회 공연 매진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는데 이번 공연 총관객 수가 2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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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LA 공연 이틀째 무대가 공개됐습니다.

BTS는 자신들의 노래처럼 ‘피땀눈물’을 다해 무대를 꾸몄고 아미들의 마음을 ‘버터’처럼 녹였습니다.

직접 보시죠.

일곱 멤버가 등장하자 팬들의 함성이 쏟아집니다.

[지민 : "여러분, 보고 싶었어요!"]

‘불타오르네’와 ‘DNA’부터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등을 연이어 선보이는 동안 5만 명 아미들은 ‘떼창’으로 화답하고 응원봉으로 장관을 만들어냅니다.

대형 스크린에는 한국의 전통 문양이 활용됐고 멤버 ‘진’이 ‘오징어 게임’의 영희 로봇처럼 등장해 웃음이 터지기도 합니다.

BTS는 기자회견에서 “원래 자리로 돌아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민/BTS : "오랜만에 팬들이 있는 무대를 서 보니까 저희가 있어야 할 자리로 다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을 많이 받는데, 많은 분이 자신의 자리로 빨리 돌아가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RM/BTS : "매 순간 모든 공연과 모든 음악에 온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어요. 그 작은 순간들이 우리에게 오늘의 기적을 가져다줬다고 생각합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관왕에 감사를 전하면서 그래미 수상에 대한 바람도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슈가/BTS :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두 번 정도 찍어서 넘어가면 그것도 우리 욕심일 수도 있어요."]

[뷔/BTS : "저희가 여덟 번 찍으면 진 형 나이가 40대입니다."]

[진/BTS : "마흔은 아니에요, 서른여덟입니다."]

이번 BTS 무대는 공연장 주변에 쓰레기 하나 없이 말끔한 모습에 '아미'들의 시민의식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BTS가 추천한 LA 한인타운의 곱창 식당이 때아닌 성수기를 맞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BTS는 LA 소파이 스타디움 역사상 최초로 4회 공연 매진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는데 이번 공연 총관객 수가 2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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