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와 접목한 고구마 소주의 매력

입력 2021.11.30 (09:48) 수정 2021.11.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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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열린 일본 소주 콩쿨대회에서 최우수상에 뽑힌 것은 차향이 나는 고구마 소주.

탄산수를 섞으면 절묘한 향이 한층 도드라집니다.

이 소주가 탄생한 곳은 일본 차 명산지인 지란의 작은 양조장입니다.

이 양조장에서는 1919년 창업 당시부터 가을에는 소주를 만들고 봄에는 차를 재배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소주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고급 찻잎의 수요도 침체 되자 고민 끝에 생각해낸 것이 고구마 소주와 차라는 두 가지 특산품의 접목입니다.

[모리 노비루/양조장 사장 : "발상의 전환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가까이 있는 재료들로 만들었더니 의외로 맛있었어요."]

기본적인 제조방법은 발효시킨 고구마에 그해 처음 딴 차를 넣고 1주일 정도 더 발효시킨 뒤 증류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서 지역에서 나는 10여 종류의 차를 넣고 고구마 소주로 우려내면서 차의 맛과 향을 확인하며 최적의 조합을 찾아냅니다.

이 소주는 일반 소주보다 50% 정도 비싸지만 해외 수출도 계획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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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차와 접목한 고구마 소주의 매력
    • 입력 2021-11-30 09:48:13
    • 수정2021-11-30 09: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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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열린 일본 소주 콩쿨대회에서 최우수상에 뽑힌 것은 차향이 나는 고구마 소주.

탄산수를 섞으면 절묘한 향이 한층 도드라집니다.

이 소주가 탄생한 곳은 일본 차 명산지인 지란의 작은 양조장입니다.

이 양조장에서는 1919년 창업 당시부터 가을에는 소주를 만들고 봄에는 차를 재배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소주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고급 찻잎의 수요도 침체 되자 고민 끝에 생각해낸 것이 고구마 소주와 차라는 두 가지 특산품의 접목입니다.

[모리 노비루/양조장 사장 : "발상의 전환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가까이 있는 재료들로 만들었더니 의외로 맛있었어요."]

기본적인 제조방법은 발효시킨 고구마에 그해 처음 딴 차를 넣고 1주일 정도 더 발효시킨 뒤 증류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서 지역에서 나는 10여 종류의 차를 넣고 고구마 소주로 우려내면서 차의 맛과 향을 확인하며 최적의 조합을 찾아냅니다.

이 소주는 일반 소주보다 50% 정도 비싸지만 해외 수출도 계획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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