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먼데이’ 없었다…뉴욕증시 일제히 반등
입력 2021.11.30 (09:50)
수정 2021.11.30 (09: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던 지난주 금요일 오미크론 충격에서 벗어나 일제히 반등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도 다시 올랐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혹시나 했던 이른바 ‘블랙 먼데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 2% 넘게 빠지는 급락장세를 연출했던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현지시간 월요일,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 가까이 올랐고,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 역시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금요일 낙폭을 다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일단 방향은 다시 위로 튼 겁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기다리며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걸로 보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로만스/미국 CNN 선임 경제 기자 : “투자자로서 위험을 가늠하기 전에 우리는 앞으로 몇 주간 어떤 과학적 결과가 나올지 들어봐야 합니다. 위험을 판단하기 위해 정보를 기다리는, 냉철한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4% 넘게까지 폭락했던 유럽증시도 소폭이지만 모두 상승 마감됐습니다.
진정됐다고는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해 당분간 변동장세는 불가피해보입니다.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되면서 여행, 항공주들은 연말까지 어려울 수 있단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버트 하버/시장분석가 : “어떤 경우에도 여행 산업은 타격 위험이 큽니다.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투이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여행들이 취소되고 있어, 겨울 휴가가 가능할지도 문제입니다.”]
국제유가도 다시 오름셉니다.
지난주 금요일 10% 넘게 하락했던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2% 넘게 올라 1배럴에 69달러대에 거래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희
간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던 지난주 금요일 오미크론 충격에서 벗어나 일제히 반등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도 다시 올랐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혹시나 했던 이른바 ‘블랙 먼데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 2% 넘게 빠지는 급락장세를 연출했던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현지시간 월요일,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 가까이 올랐고,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 역시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금요일 낙폭을 다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일단 방향은 다시 위로 튼 겁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기다리며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걸로 보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로만스/미국 CNN 선임 경제 기자 : “투자자로서 위험을 가늠하기 전에 우리는 앞으로 몇 주간 어떤 과학적 결과가 나올지 들어봐야 합니다. 위험을 판단하기 위해 정보를 기다리는, 냉철한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4% 넘게까지 폭락했던 유럽증시도 소폭이지만 모두 상승 마감됐습니다.
진정됐다고는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해 당분간 변동장세는 불가피해보입니다.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되면서 여행, 항공주들은 연말까지 어려울 수 있단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버트 하버/시장분석가 : “어떤 경우에도 여행 산업은 타격 위험이 큽니다.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투이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여행들이 취소되고 있어, 겨울 휴가가 가능할지도 문제입니다.”]
국제유가도 다시 오름셉니다.
지난주 금요일 10% 넘게 하락했던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2% 넘게 올라 1배럴에 69달러대에 거래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블랙먼데이’ 없었다…뉴욕증시 일제히 반등
-
- 입력 2021-11-30 09:50:59
- 수정2021-11-30 09:56:25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던 지난주 금요일 오미크론 충격에서 벗어나 일제히 반등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도 다시 올랐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혹시나 했던 이른바 ‘블랙 먼데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 2% 넘게 빠지는 급락장세를 연출했던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현지시간 월요일,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 가까이 올랐고,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 역시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금요일 낙폭을 다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일단 방향은 다시 위로 튼 겁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기다리며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걸로 보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로만스/미국 CNN 선임 경제 기자 : “투자자로서 위험을 가늠하기 전에 우리는 앞으로 몇 주간 어떤 과학적 결과가 나올지 들어봐야 합니다. 위험을 판단하기 위해 정보를 기다리는, 냉철한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4% 넘게까지 폭락했던 유럽증시도 소폭이지만 모두 상승 마감됐습니다.
진정됐다고는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해 당분간 변동장세는 불가피해보입니다.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되면서 여행, 항공주들은 연말까지 어려울 수 있단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버트 하버/시장분석가 : “어떤 경우에도 여행 산업은 타격 위험이 큽니다.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투이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여행들이 취소되고 있어, 겨울 휴가가 가능할지도 문제입니다.”]
국제유가도 다시 오름셉니다.
지난주 금요일 10% 넘게 하락했던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2% 넘게 올라 1배럴에 69달러대에 거래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희
간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던 지난주 금요일 오미크론 충격에서 벗어나 일제히 반등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도 다시 올랐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혹시나 했던 이른바 ‘블랙 먼데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 2% 넘게 빠지는 급락장세를 연출했던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현지시간 월요일,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 가까이 올랐고,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 역시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금요일 낙폭을 다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일단 방향은 다시 위로 튼 겁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기다리며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걸로 보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로만스/미국 CNN 선임 경제 기자 : “투자자로서 위험을 가늠하기 전에 우리는 앞으로 몇 주간 어떤 과학적 결과가 나올지 들어봐야 합니다. 위험을 판단하기 위해 정보를 기다리는, 냉철한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4% 넘게까지 폭락했던 유럽증시도 소폭이지만 모두 상승 마감됐습니다.
진정됐다고는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해 당분간 변동장세는 불가피해보입니다.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되면서 여행, 항공주들은 연말까지 어려울 수 있단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버트 하버/시장분석가 : “어떤 경우에도 여행 산업은 타격 위험이 큽니다.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투이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여행들이 취소되고 있어, 겨울 휴가가 가능할지도 문제입니다.”]
국제유가도 다시 오름셉니다.
지난주 금요일 10% 넘게 하락했던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2% 넘게 올라 1배럴에 69달러대에 거래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희
-
-
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한보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