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윤석열 “청주공항·충청권 광역철도 적극 지원”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진 뒤 첫 공개 일정으로 충청권을 순회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청주를 찾아서 충청권 광역철도와 청주국제공항 시설 투자 등 지역 균형발전 현안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국제공항에서 주민 대표들과 만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윤 후보는 지역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와 지방의 재정 자주권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활주로 연장과 재포장 등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에 대해서는 인구가 밀집해 있는 청주 도심을 통과해야 한다며 시민단체의 공약 건의문에 직접 서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모든 지역이 접근성에 있어서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하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그걸 만들어 놓고 스스로 알아서 지역발전 해 나가라는…."]

2차 전지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선 미래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청년 창업, 문화예술인, 시장 상인들과 잇따라 만나 청년과 민생 현안을 챙기는 데 주력했습니다.

윤 후보는 다양한 정책 수립 과정에 국민의 직접 참여를 보장하고,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며 현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금) 정부가 당·정·청 정책 회의하는데 그 정책의 대상이 되는 협회의 임원도 한사람 부르지 않고 정책이 만들어진다는 거예요."]

2박 3일 일정으로 중원 공략에 나선 윤 후보는 내일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충청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