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661명으로 최다…중환자 병상 가동률 78.5%

입력 2021.11.30 (19:11) 수정 2021.11.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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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661명으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신규 발생 환자 수는 주말 여파에도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32명이 늘어난 661명으로, 국내 발생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5%입니다.

특히 서울의 중환자 병상은 가동률이 91%로 높아졌고, 경기는 약 87%, 인천 83.5%였습니다.

준중환자 병상도 전국 기준으로 70%가 찼고,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4%에 달했습니다.

병상 확보를 위해 앞으로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대신 재택치료가 기본이 되고, 필요한 경우에만 입원할 수 있습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9,702명입니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8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3,032명입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2천 명이 넘어 수도권이 전체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노래방과 헬스장 등 일부 시설을 이용할 때 반드시 필요한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을 6개월로 정했습니다.

백신 추가접종은 18살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했습니다.

50대 이하는 접종 완료일 5개월 후부터 추가접종을 받으면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이 연장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추가접종도 필수입니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지 60세 이상은 4개월, 50대 이하의 경우 5개월이 지났다면, 조속한 추가접종을 부탁드립니다."]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정부는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에 대해 입국 차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국내 유입 차단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PCR 개발에 나섰습니다.

또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위중증 위험은 줄여주기 때문에 접종을 서두르는 게 필요하다고 당국은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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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661명으로 최다…중환자 병상 가동률 78.5%
    • 입력 2021-11-30 19:11:23
    • 수정2021-11-30 19:23:08
    뉴스7(전주)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661명으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신규 발생 환자 수는 주말 여파에도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32명이 늘어난 661명으로, 국내 발생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5%입니다.

특히 서울의 중환자 병상은 가동률이 91%로 높아졌고, 경기는 약 87%, 인천 83.5%였습니다.

준중환자 병상도 전국 기준으로 70%가 찼고,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4%에 달했습니다.

병상 확보를 위해 앞으로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대신 재택치료가 기본이 되고, 필요한 경우에만 입원할 수 있습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9,702명입니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8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3,032명입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2천 명이 넘어 수도권이 전체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노래방과 헬스장 등 일부 시설을 이용할 때 반드시 필요한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을 6개월로 정했습니다.

백신 추가접종은 18살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했습니다.

50대 이하는 접종 완료일 5개월 후부터 추가접종을 받으면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이 연장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추가접종도 필수입니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지 60세 이상은 4개월, 50대 이하의 경우 5개월이 지났다면, 조속한 추가접종을 부탁드립니다."]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정부는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에 대해 입국 차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국내 유입 차단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PCR 개발에 나섰습니다.

또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위중증 위험은 줄여주기 때문에 접종을 서두르는 게 필요하다고 당국은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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