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장 억제” 재확인…주한미군 헬기·포병 부대 상시 배치
입력 2021.11.30 (21:43)
수정 2021.11.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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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핵우산을 포함한 한반도 지역의 확장 억제 제공 정책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반도에 순환배치해 왔던 미군 공격헬기와 포병 부대도 상시 주둔시키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북한의 핵개발에 대응해 한반도에 확장 억제력을 제공하는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마라 칼린/미 국방부 정책부차관 : "가장 가까운 동맹에 대한 우리의 확장 억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어떤 변화도 발표할 게 없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이 한미안보협의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며 관련 논의를 예고한 겁니다.
미 국방부는 이와 함께 한반도에 순환배치해 왔던 2사단 산하 아파치 공격헬기 대대와 포병여단 본부를 경기도 평택에 상시 주둔시키기로 한 결정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정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해외 주둔 미군에 대한 재배치 검토 결과의 일부입니다.
검토 내용 중에는 중국 견제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되는 괌과 호주 지역 군사력 증진 방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현행 2만8천5백 명 수준인 주한 미군 규모는 변화가 없다는 게 미국 측 설명입니다.
[마라 칼린/미 국방부 정책부차관 : "주한미군 배치는 강력하고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 이와 관련해 발표할 변경사항은 없습니다."]
모레(2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 협의회에서는 전시작전권 전환은 물론 한미일 3자 군사협력 등 굵직한 현안들이 포괄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미 국방부가 북한을 무책임하고 우려스런 대상으로 지목한 데다 오스틴 장관 방한 과정에서 북한이 중요한 대화 주제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관련 논의 결과도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미국이 핵우산을 포함한 한반도 지역의 확장 억제 제공 정책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반도에 순환배치해 왔던 미군 공격헬기와 포병 부대도 상시 주둔시키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북한의 핵개발에 대응해 한반도에 확장 억제력을 제공하는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마라 칼린/미 국방부 정책부차관 : "가장 가까운 동맹에 대한 우리의 확장 억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어떤 변화도 발표할 게 없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이 한미안보협의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며 관련 논의를 예고한 겁니다.
미 국방부는 이와 함께 한반도에 순환배치해 왔던 2사단 산하 아파치 공격헬기 대대와 포병여단 본부를 경기도 평택에 상시 주둔시키기로 한 결정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정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해외 주둔 미군에 대한 재배치 검토 결과의 일부입니다.
검토 내용 중에는 중국 견제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되는 괌과 호주 지역 군사력 증진 방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현행 2만8천5백 명 수준인 주한 미군 규모는 변화가 없다는 게 미국 측 설명입니다.
[마라 칼린/미 국방부 정책부차관 : "주한미군 배치는 강력하고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 이와 관련해 발표할 변경사항은 없습니다."]
모레(2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 협의회에서는 전시작전권 전환은 물론 한미일 3자 군사협력 등 굵직한 현안들이 포괄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미 국방부가 북한을 무책임하고 우려스런 대상으로 지목한 데다 오스틴 장관 방한 과정에서 북한이 중요한 대화 주제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관련 논의 결과도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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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30 22:11:00
[앵커]
미국이 핵우산을 포함한 한반도 지역의 확장 억제 제공 정책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반도에 순환배치해 왔던 미군 공격헬기와 포병 부대도 상시 주둔시키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북한의 핵개발에 대응해 한반도에 확장 억제력을 제공하는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마라 칼린/미 국방부 정책부차관 : "가장 가까운 동맹에 대한 우리의 확장 억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어떤 변화도 발표할 게 없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이 한미안보협의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며 관련 논의를 예고한 겁니다.
미 국방부는 이와 함께 한반도에 순환배치해 왔던 2사단 산하 아파치 공격헬기 대대와 포병여단 본부를 경기도 평택에 상시 주둔시키기로 한 결정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정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해외 주둔 미군에 대한 재배치 검토 결과의 일부입니다.
검토 내용 중에는 중국 견제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되는 괌과 호주 지역 군사력 증진 방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현행 2만8천5백 명 수준인 주한 미군 규모는 변화가 없다는 게 미국 측 설명입니다.
[마라 칼린/미 국방부 정책부차관 : "주한미군 배치는 강력하고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 이와 관련해 발표할 변경사항은 없습니다."]
모레(2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 협의회에서는 전시작전권 전환은 물론 한미일 3자 군사협력 등 굵직한 현안들이 포괄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미 국방부가 북한을 무책임하고 우려스런 대상으로 지목한 데다 오스틴 장관 방한 과정에서 북한이 중요한 대화 주제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관련 논의 결과도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미국이 핵우산을 포함한 한반도 지역의 확장 억제 제공 정책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반도에 순환배치해 왔던 미군 공격헬기와 포병 부대도 상시 주둔시키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북한의 핵개발에 대응해 한반도에 확장 억제력을 제공하는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마라 칼린/미 국방부 정책부차관 : "가장 가까운 동맹에 대한 우리의 확장 억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어떤 변화도 발표할 게 없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이 한미안보협의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며 관련 논의를 예고한 겁니다.
미 국방부는 이와 함께 한반도에 순환배치해 왔던 2사단 산하 아파치 공격헬기 대대와 포병여단 본부를 경기도 평택에 상시 주둔시키기로 한 결정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정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해외 주둔 미군에 대한 재배치 검토 결과의 일부입니다.
검토 내용 중에는 중국 견제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되는 괌과 호주 지역 군사력 증진 방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현행 2만8천5백 명 수준인 주한 미군 규모는 변화가 없다는 게 미국 측 설명입니다.
[마라 칼린/미 국방부 정책부차관 : "주한미군 배치는 강력하고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 이와 관련해 발표할 변경사항은 없습니다."]
모레(2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 협의회에서는 전시작전권 전환은 물론 한미일 3자 군사협력 등 굵직한 현안들이 포괄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미 국방부가 북한을 무책임하고 우려스런 대상으로 지목한 데다 오스틴 장관 방한 과정에서 북한이 중요한 대화 주제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관련 논의 결과도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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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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