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도루왕’ 전준호 “응답하라 1992”

입력 2021.11.30 (21:52) 수정 2021.11.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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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통산 도루 1위, 전준호 코치가 롯데로 돌아왔습니다.

1992년 마지막 우승 주역이었던 전준호 코치는 롯데의 3년 내 3번째 우승에 대한 꿈을 드러냈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24년 만에 친정팀 롯데로 돌아온 전준호 코치가 사직구장을 찾았습니다.

[전준호/롯데 코치 : "사직구장에 오면 항상 팬들의 함성이 들리는 것 같아요."]

상대 투수의 1루 견제구에 맞서는 열성 팬들 기억이 생생합니다.

[전준호/롯데 코치 : "마! 그게 진짜 최고였는데... 롯데 선수는요, 롯데 유니폼을 입으면 그냥 뒤에 팬들과 같이하는 거예요."]

프로 통산 549도루로 역대 1위에 올라 있는 전준호 코치.

롯데가 그를 영입한 배경엔 사직구장 확장이 있습니다.

롯데는 올겨울 외야를 확장하고, 펜스도 높일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팀 컬러도 기동력을 갖춘 빠른 야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준호/롯데 코치 : "좋은 주자가 나가 있으면 상대 팀에게 굉장히 위협적입니다. 한 점 차 승부에 도루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서 빠른 구종을 선택합니다. 볼 배합을 단순화시켜서 공격에 도움을 줍니다."]

일단 2군 주루작전 담당으로 유망주에게 도루왕의 노하우를 전수할 전준호 코치는 29년 전 기동력을 앞세워 정상에 섰던 것처럼 롯데의 3번째 우승이 곧 현실이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전준호/롯데 코치 : "올 시즌 후반기부터 선수들이 팀플레이를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롯데 우승, 언제쯤 가능할까요?) 내년이 될 수도 있고요. 그리고 늦어도 3년 안에 결과를 볼 것 같습니다. 응답하라 1992! 롯데 파이팅!"]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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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도루왕’ 전준호 “응답하라 1992”
    • 입력 2021-11-30 21:52:58
    • 수정2021-11-30 22: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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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통산 도루 1위, 전준호 코치가 롯데로 돌아왔습니다.

1992년 마지막 우승 주역이었던 전준호 코치는 롯데의 3년 내 3번째 우승에 대한 꿈을 드러냈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24년 만에 친정팀 롯데로 돌아온 전준호 코치가 사직구장을 찾았습니다.

[전준호/롯데 코치 : "사직구장에 오면 항상 팬들의 함성이 들리는 것 같아요."]

상대 투수의 1루 견제구에 맞서는 열성 팬들 기억이 생생합니다.

[전준호/롯데 코치 : "마! 그게 진짜 최고였는데... 롯데 선수는요, 롯데 유니폼을 입으면 그냥 뒤에 팬들과 같이하는 거예요."]

프로 통산 549도루로 역대 1위에 올라 있는 전준호 코치.

롯데가 그를 영입한 배경엔 사직구장 확장이 있습니다.

롯데는 올겨울 외야를 확장하고, 펜스도 높일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팀 컬러도 기동력을 갖춘 빠른 야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준호/롯데 코치 : "좋은 주자가 나가 있으면 상대 팀에게 굉장히 위협적입니다. 한 점 차 승부에 도루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서 빠른 구종을 선택합니다. 볼 배합을 단순화시켜서 공격에 도움을 줍니다."]

일단 2군 주루작전 담당으로 유망주에게 도루왕의 노하우를 전수할 전준호 코치는 29년 전 기동력을 앞세워 정상에 섰던 것처럼 롯데의 3번째 우승이 곧 현실이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전준호/롯데 코치 : "올 시즌 후반기부터 선수들이 팀플레이를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롯데 우승, 언제쯤 가능할까요?) 내년이 될 수도 있고요. 그리고 늦어도 3년 안에 결과를 볼 것 같습니다. 응답하라 1992! 롯데 파이팅!"]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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