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간선지하도로 오늘 오전 6시부터 양방향 통행 재개

배수시설 복구 작업으로 통제됐던 서울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오늘(1일) 오전 6시부터 양방향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5시부터 일직 방향 통행을 재개하고, 6시부터 성산 방향까지 순차적으로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30일) 서부간선지하도로의 배수시설 고장으로 일부 구간에 물이 넘쳐, 서울시는 아침 7시 20분부터 일직 방향 통행을 통제하고 밤 9시부터는 반대편 성산 방향도 전면통제했습니다.

비가 오면 지하수와 빗물이 모이는 '집수정'에 설치한 배수펌프로 물을 빼내야 하는데, 이 배수펌프가 고장 나면서 설계 용량에 못 미치는 비가 내렸는데도 도로가 침수됐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배수시설 오작동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시행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