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붙는 공급대책…첫 민간분양 사전청약 발표

입력 2021.12.01 (07:39) 수정 2021.12.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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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급등세가 잠잠해지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더욱 안정시키기 위해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간 건설사가 공공택지에 짓는 아파트에 대해서도 본청약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청약을 처음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간 건설사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입니다.

전체 물량 가운데 1,300여 가구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됩니다.

LH 등 공공이 분양하는 아파트가 아니라 민간 분양 아파트에 대한 사전청약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곳을 비롯해 평택고덕과 부산장안 지구 등 3곳이 1차 민간 사전청약 대상 지역입니다.

모두 2,500가구가 공급됩니다.

추정분양가는 대부분 중소형 기준 3~4억 원대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라는 게 국토교통부 설명입니다.

전체 분양 물량의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돼 공공 사전청약과 비교해 배 이상 많습니다.

나머진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입니다.

특히 특별공급 물량의 30%는 추첨만으로 선발해 고소득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내년까지 모두 44,000가구를 이 같은 민간 사전청약으로 공급합니다.

사전 청약으로 주택 가수요를 잡겠다는 것입니다.

[노형욱/국토부 장관/지난 10월 : "민간 사전청약에 대해서는 관련된 절차가 지금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이 참여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필요하고요."]

이와 별도로 정부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부천대장과 고양창릉 신도시의 지구계획도 승인했습니다.

최근 집을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꾸준한 공급계획 발표를 통해 시장 안정세를 굳혀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촬영기자:강희준/영상편집:김신영/영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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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1 07:39:16
    • 수정2021-12-01 07: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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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급등세가 잠잠해지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더욱 안정시키기 위해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간 건설사가 공공택지에 짓는 아파트에 대해서도 본청약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청약을 처음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간 건설사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입니다.

전체 물량 가운데 1,300여 가구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됩니다.

LH 등 공공이 분양하는 아파트가 아니라 민간 분양 아파트에 대한 사전청약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곳을 비롯해 평택고덕과 부산장안 지구 등 3곳이 1차 민간 사전청약 대상 지역입니다.

모두 2,500가구가 공급됩니다.

추정분양가는 대부분 중소형 기준 3~4억 원대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라는 게 국토교통부 설명입니다.

전체 분양 물량의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돼 공공 사전청약과 비교해 배 이상 많습니다.

나머진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입니다.

특히 특별공급 물량의 30%는 추첨만으로 선발해 고소득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내년까지 모두 44,000가구를 이 같은 민간 사전청약으로 공급합니다.

사전 청약으로 주택 가수요를 잡겠다는 것입니다.

[노형욱/국토부 장관/지난 10월 : "민간 사전청약에 대해서는 관련된 절차가 지금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이 참여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필요하고요."]

이와 별도로 정부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부천대장과 고양창릉 신도시의 지구계획도 승인했습니다.

최근 집을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꾸준한 공급계획 발표를 통해 시장 안정세를 굳혀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촬영기자:강희준/영상편집:김신영/영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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