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이래 최다 5,123명…위중증 723명

입력 2021.12.01 (09:46) 수정 2021.12.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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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 한지 한 달이 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이래 처음으로 5천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7백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서는 한편, 병상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병립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2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어선 건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처음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전보다 62명 늘어난 723명으로 발생 이래 최다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35명 늘어 총 3,658명으로 치명률은 0.81%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8%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91%로, 남은 병상은 32개 뿐입니다.

경기와 인천도 중환자 병상 10개 가운데 8개 이상이 이미 사용 중입니다.

수도권의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8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배정 대기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병상 효율성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에도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전 2차장은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해 신속한 방역전략을 수립하고, 엄격한 해외 입국자 관리와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PCR 분석법 개발 등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인원 축소와 식당·카페 미접종 방문 인원 축소 등 추가 방역 강화에 대해서는 이번 주 중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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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이래 최다 5,123명…위중증 723명
    • 입력 2021-12-01 09:46:56
    • 수정2021-12-01 12: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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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 한지 한 달이 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이래 처음으로 5천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7백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서는 한편, 병상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병립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2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어선 건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처음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전보다 62명 늘어난 723명으로 발생 이래 최다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35명 늘어 총 3,658명으로 치명률은 0.81%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8%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91%로, 남은 병상은 32개 뿐입니다.

경기와 인천도 중환자 병상 10개 가운데 8개 이상이 이미 사용 중입니다.

수도권의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8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배정 대기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병상 효율성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에도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전 2차장은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해 신속한 방역전략을 수립하고, 엄격한 해외 입국자 관리와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PCR 분석법 개발 등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인원 축소와 식당·카페 미접종 방문 인원 축소 등 추가 방역 강화에 대해서는 이번 주 중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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