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592기 추가 설치

입력 2021.12.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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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영주차장’에 내년 상반기까지 전기차 충전기 592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예산 약 121억 원을 지원해 자치구가 소유·관리하는 5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주요 설치 위치는 송파구 문정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은평구 수색동 공영주차장, 서대문구 홍은2동 제3공영주차장, 동작구 동작갯마을공영주차장 등 208개소입니다.

공영주차장에 있는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하면 관련 조례에 따라 주차요금이 1시간 면제됩니다.

이번에 설치하는 592기는 급속충전기 261기와 완속충전기 331기이고, 주차장별로 최소 1기 이상은 휠체어 이용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제공형’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을 목표로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대와 충전기 20만기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올해 연말까지 서울 시내에 모두 2만기의 충전기가 구축되는데, 이는 전기차 약 10만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올해 10월 말 기준 서울에는 전기차 3만 5,000대가 등록됐습니다.

또 전기버스를 도입한 시내버스·마을버스 운수회사 차고지 39개소에도 보조금을 지급해 전기버스용 급속충전기 98기 설치를 올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입니다.

충전기 설치 장소는 구로구 구로동 보성운수, 강동구 강일동 서울승합 등 시내버스 차고지 24개소, 강북구 수유동 인수운수, 관악구 신림동 보라매운수 등 마을버스 차고지 15개소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택시차고지, 화물차 물류센터 등에도 급속 충전기를 보급해 주행거리가 길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상용차의 전기차 전환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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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592기 추가 설치
    • 입력 2021-12-01 11:15:40
    사회
서울시가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영주차장’에 내년 상반기까지 전기차 충전기 592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예산 약 121억 원을 지원해 자치구가 소유·관리하는 5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주요 설치 위치는 송파구 문정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은평구 수색동 공영주차장, 서대문구 홍은2동 제3공영주차장, 동작구 동작갯마을공영주차장 등 208개소입니다.

공영주차장에 있는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하면 관련 조례에 따라 주차요금이 1시간 면제됩니다.

이번에 설치하는 592기는 급속충전기 261기와 완속충전기 331기이고, 주차장별로 최소 1기 이상은 휠체어 이용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제공형’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을 목표로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대와 충전기 20만기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올해 연말까지 서울 시내에 모두 2만기의 충전기가 구축되는데, 이는 전기차 약 10만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올해 10월 말 기준 서울에는 전기차 3만 5,000대가 등록됐습니다.

또 전기버스를 도입한 시내버스·마을버스 운수회사 차고지 39개소에도 보조금을 지급해 전기버스용 급속충전기 98기 설치를 올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입니다.

충전기 설치 장소는 구로구 구로동 보성운수, 강동구 강일동 서울승합 등 시내버스 차고지 24개소, 강북구 수유동 인수운수, 관악구 신림동 보라매운수 등 마을버스 차고지 15개소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택시차고지, 화물차 물류센터 등에도 급속 충전기를 보급해 주행거리가 길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상용차의 전기차 전환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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