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123명…오미크론 여부 오늘 발표
입력 2021.12.01 (19:01)
수정 2021.12.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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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이후 처음으로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파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나이지리아 방문 이후 확진된 40대 부부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 조사 결과가 오늘 밤 나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화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휴가 복귀 전 검사를 받은 간부 1명이 첫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58명의 확진자가 파악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1명을 뺀 전원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후 2주가 지난 접종완료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이래 가장 많은 5,123명을 기록했습니다.
한 주 전에 비해 1천 명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62명이 늘어난 723명으로 집계돼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병상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12월 중순까지 확보 가능한 병상을 1,300여 병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중증 병상 50여 병상과 준중증 병상 190여 병상, 그리고 중등증 병상 1,100여 병상 등으로 예상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귀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 등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오늘 밤 발표됩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부부와 추가 감염된 지인 가족 등 모두 4명에 대해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이들 확진자들은 호흡기 증상과 근육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첫 확진자 부부와 같은 항공기를 타고 귀국한 승객 45명 가운데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확진자의 경우 항공기 좌석 위치를 감안하면 확진된 부부와 접촉 가능성이 높지 않아, 다른 감염원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차단을 위해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운영하여 신속한 방역전략을 수립하고, 엄격한 해외 입국자 관리,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PCR 분석법 개발 등을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번 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방역 강화 수위를 놓고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청와대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이후 처음으로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파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나이지리아 방문 이후 확진된 40대 부부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 조사 결과가 오늘 밤 나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화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휴가 복귀 전 검사를 받은 간부 1명이 첫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58명의 확진자가 파악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1명을 뺀 전원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후 2주가 지난 접종완료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이래 가장 많은 5,123명을 기록했습니다.
한 주 전에 비해 1천 명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62명이 늘어난 723명으로 집계돼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병상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12월 중순까지 확보 가능한 병상을 1,300여 병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중증 병상 50여 병상과 준중증 병상 190여 병상, 그리고 중등증 병상 1,100여 병상 등으로 예상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귀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 등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오늘 밤 발표됩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부부와 추가 감염된 지인 가족 등 모두 4명에 대해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이들 확진자들은 호흡기 증상과 근육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첫 확진자 부부와 같은 항공기를 타고 귀국한 승객 45명 가운데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확진자의 경우 항공기 좌석 위치를 감안하면 확진된 부부와 접촉 가능성이 높지 않아, 다른 감염원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차단을 위해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운영하여 신속한 방역전략을 수립하고, 엄격한 해외 입국자 관리,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PCR 분석법 개발 등을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번 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방역 강화 수위를 놓고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청와대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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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이후 처음으로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파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나이지리아 방문 이후 확진된 40대 부부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 조사 결과가 오늘 밤 나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화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휴가 복귀 전 검사를 받은 간부 1명이 첫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58명의 확진자가 파악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1명을 뺀 전원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후 2주가 지난 접종완료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이래 가장 많은 5,123명을 기록했습니다.
한 주 전에 비해 1천 명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62명이 늘어난 723명으로 집계돼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병상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12월 중순까지 확보 가능한 병상을 1,300여 병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중증 병상 50여 병상과 준중증 병상 190여 병상, 그리고 중등증 병상 1,100여 병상 등으로 예상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귀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 등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오늘 밤 발표됩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부부와 추가 감염된 지인 가족 등 모두 4명에 대해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이들 확진자들은 호흡기 증상과 근육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첫 확진자 부부와 같은 항공기를 타고 귀국한 승객 45명 가운데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확진자의 경우 항공기 좌석 위치를 감안하면 확진된 부부와 접촉 가능성이 높지 않아, 다른 감염원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차단을 위해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운영하여 신속한 방역전략을 수립하고, 엄격한 해외 입국자 관리,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PCR 분석법 개발 등을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번 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방역 강화 수위를 놓고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청와대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이후 처음으로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파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나이지리아 방문 이후 확진된 40대 부부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 조사 결과가 오늘 밤 나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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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휴가 복귀 전 검사를 받은 간부 1명이 첫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58명의 확진자가 파악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1명을 뺀 전원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후 2주가 지난 접종완료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이래 가장 많은 5,123명을 기록했습니다.
한 주 전에 비해 1천 명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62명이 늘어난 723명으로 집계돼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병상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12월 중순까지 확보 가능한 병상을 1,300여 병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중증 병상 50여 병상과 준중증 병상 190여 병상, 그리고 중등증 병상 1,100여 병상 등으로 예상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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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확진된 부부와 추가 감염된 지인 가족 등 모두 4명에 대해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이들 확진자들은 호흡기 증상과 근육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첫 확진자 부부와 같은 항공기를 타고 귀국한 승객 45명 가운데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확진자의 경우 항공기 좌석 위치를 감안하면 확진된 부부와 접촉 가능성이 높지 않아, 다른 감염원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차단을 위해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운영하여 신속한 방역전략을 수립하고, 엄격한 해외 입국자 관리,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PCR 분석법 개발 등을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번 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방역 강화 수위를 놓고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청와대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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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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