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주서 모두 감염 확인…전 세계 방역 총력

입력 2021.12.01 (19:07) 수정 2021.12.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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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은 브라질에서도 2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6대주 모두에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 곳곳은 다시 방역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미 대륙 브라질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보고됐습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귀국한 부부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달 24일 아프리카에서 처음 보고된 뒤 일주일 만에 6대주 모두에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감염자가 하루 만에 또 확인됐는데, 이 두 번째 감염자는 페루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스위스에서도 2건의 감염이 확인돼 이제 변이 확진이 보고된 나라는 22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에서는 변이의 첫 보고 이전에 이미 지역 감염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각국은 방역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독일은 전 국민 백신 접종 의무화 카드를 꺼내 들었고, 벌써 22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영국은 마스크 착용을 강화하고 내년 1월 말까지 18세 이상의 추가 접종을 마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변이 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전히 추가접종이라는 점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아직 오미크론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차분하고 이성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김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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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대주서 모두 감염 확인…전 세계 방역 총력
    • 입력 2021-12-01 19:07:20
    • 수정2021-12-01 22:04:51
    뉴스 7
[앵커]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은 브라질에서도 2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6대주 모두에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 곳곳은 다시 방역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미 대륙 브라질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보고됐습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귀국한 부부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달 24일 아프리카에서 처음 보고된 뒤 일주일 만에 6대주 모두에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감염자가 하루 만에 또 확인됐는데, 이 두 번째 감염자는 페루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스위스에서도 2건의 감염이 확인돼 이제 변이 확진이 보고된 나라는 22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에서는 변이의 첫 보고 이전에 이미 지역 감염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각국은 방역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독일은 전 국민 백신 접종 의무화 카드를 꺼내 들었고, 벌써 22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영국은 마스크 착용을 강화하고 내년 1월 말까지 18세 이상의 추가 접종을 마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변이 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전히 추가접종이라는 점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아직 오미크론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차분하고 이성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김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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