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서비스, 여객기 수준으로

입력 2004.01.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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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4월에 개통될 예정인 고속철도의 객차 내 서비스가 관심거리입니다.
여객기와 같은 좌석에 냉장고, 무선인터넷 등 편리한 서비스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고속철도 18량의 객차 가운데 4량은 특실로 운영됩니다.
전담 여승무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실은 항공기 1등석처럼 좌석폭은 물론 앞뒤 간격이 넓습니다.
요금은 일반실보다 40% 정도 비싼데 장애인들은 보호자와 함께 일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실과 일반실의 모든 좌석에는 비행기 기내처럼 간이탁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식당은 없지만 곳곳에 음료수와 과자를 사먹을 수 있는 자동판매기가 설치됩니다.
⊙박종범(고속철도 차량정비창 홍보팀장): 식당칸이 없기 때문에 승객들을 위해서 냉장고를 두 곳에 설치해 놓고 있습니다.
⊙기자: 커다란 여행가방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수하물 보관소는 객실 입구마다 마련됩니다.
또 무선인터넷이 가능해 간단한 업무도 볼 수 있습니다.
⊙강길현(고속철도계획과장): 고속전철은 터널이 많은 관계로 터널속에서 승객 여러분이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중계장비를 설치해서 전구간에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서울, 부산을 2시간 40분에 연결하는 고속철도 일반요금은 4만 9900원, 한 달 전에 승차권을 구입하면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출퇴근용 정기승차권은 주중에 한해 40% 할인받게 됩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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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철도 서비스, 여객기 수준으로
    • 입력 2004-01-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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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4월에 개통될 예정인 고속철도의 객차 내 서비스가 관심거리입니다. 여객기와 같은 좌석에 냉장고, 무선인터넷 등 편리한 서비스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고속철도 18량의 객차 가운데 4량은 특실로 운영됩니다. 전담 여승무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실은 항공기 1등석처럼 좌석폭은 물론 앞뒤 간격이 넓습니다. 요금은 일반실보다 40% 정도 비싼데 장애인들은 보호자와 함께 일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실과 일반실의 모든 좌석에는 비행기 기내처럼 간이탁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식당은 없지만 곳곳에 음료수와 과자를 사먹을 수 있는 자동판매기가 설치됩니다. ⊙박종범(고속철도 차량정비창 홍보팀장): 식당칸이 없기 때문에 승객들을 위해서 냉장고를 두 곳에 설치해 놓고 있습니다. ⊙기자: 커다란 여행가방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수하물 보관소는 객실 입구마다 마련됩니다. 또 무선인터넷이 가능해 간단한 업무도 볼 수 있습니다. ⊙강길현(고속철도계획과장): 고속전철은 터널이 많은 관계로 터널속에서 승객 여러분이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중계장비를 설치해서 전구간에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서울, 부산을 2시간 40분에 연결하는 고속철도 일반요금은 4만 9900원, 한 달 전에 승차권을 구입하면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출퇴근용 정기승차권은 주중에 한해 40% 할인받게 됩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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