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감독 발표 임박?…장정석 단장이 밝힌 신임 사령탑의 조건은?

입력 2021.12.0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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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만 남았습니다! "

KIA 장정석 단장이 신임 사령탑의 자격 조건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밝혔다.

장 단장은 "감독 후보자에 대한 면접은 이제 모두 끝났다. 이제 결정만 남은 단계다. 모 그룹 차원의 판단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오늘(1일) KBS에 밝혔다.

장 단장은 어제(11월 30일) 최준영 KIA 타이거즈 신임 대표이사와 구단 사무실에서 처음으로 대면 미팅을 가졌다. 하지만, 단장 취임 이후 최 대표이사와 함께 유선상으로 감독 선임에 대해 꾸준히 의견을 나눠 온 것도 사실이다.

비밀리에 진행됐던 단장 면접 과정에서도 이 같은 논의가 중점을 이뤘다. 장 단장은 "사실 최 대표님과는 한 시간 반 동안 티타임을 가지면서 처음 만났다. 당시에도 대표팀께서 감독 후보자들에 대한 제 생각을 집중적으로 물어보셨다"고 귀띔했다.

장 단장은 신임 감독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장 단장은 "우선 단장과 감독이 서로 잘 맞아야 한다. 둘째, 선수들을 전부 아우를 수 있는 관리 능력도 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제가 리빌딩을 강조해왔던 것처럼 야구계의 변화되는 흐름에 과감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후보자에 대한 면접은 마무리 됐다. 최 대표와 장 단장이 함께 혹은 각자 별도로 여러 후보자들을 만나 검증했다. 두 사람이 계속해서 감독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나눠온 만큼 역할 분담을 통해 현장과 프런트가 상생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아온 것으로 읽힌다.

하지만, 새 사령탑 발표까지는 변수가 많다. 팀의 마무리 훈련까지 끝난 만큼 조속한 인선보다 신중한 결정에 무게를 두겠다는 의미다. 장 단장은 "구단에서 생각하는 예상 날짜가 있다. 갑자기 신임 감독 발표가 날 수도 있지만 2안도 준비돼 있는 만큼 시간이 다소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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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감독 발표 임박?…장정석 단장이 밝힌 신임 사령탑의 조건은?
    • 입력 2021-12-01 19:33:07
    스포츠K

"결정만 남았습니다! "

KIA 장정석 단장이 신임 사령탑의 자격 조건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밝혔다.

장 단장은 "감독 후보자에 대한 면접은 이제 모두 끝났다. 이제 결정만 남은 단계다. 모 그룹 차원의 판단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오늘(1일) KBS에 밝혔다.

장 단장은 어제(11월 30일) 최준영 KIA 타이거즈 신임 대표이사와 구단 사무실에서 처음으로 대면 미팅을 가졌다. 하지만, 단장 취임 이후 최 대표이사와 함께 유선상으로 감독 선임에 대해 꾸준히 의견을 나눠 온 것도 사실이다.

비밀리에 진행됐던 단장 면접 과정에서도 이 같은 논의가 중점을 이뤘다. 장 단장은 "사실 최 대표님과는 한 시간 반 동안 티타임을 가지면서 처음 만났다. 당시에도 대표팀께서 감독 후보자들에 대한 제 생각을 집중적으로 물어보셨다"고 귀띔했다.

장 단장은 신임 감독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장 단장은 "우선 단장과 감독이 서로 잘 맞아야 한다. 둘째, 선수들을 전부 아우를 수 있는 관리 능력도 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제가 리빌딩을 강조해왔던 것처럼 야구계의 변화되는 흐름에 과감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후보자에 대한 면접은 마무리 됐다. 최 대표와 장 단장이 함께 혹은 각자 별도로 여러 후보자들을 만나 검증했다. 두 사람이 계속해서 감독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나눠온 만큼 역할 분담을 통해 현장과 프런트가 상생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아온 것으로 읽힌다.

하지만, 새 사령탑 발표까지는 변수가 많다. 팀의 마무리 훈련까지 끝난 만큼 조속한 인선보다 신중한 결정에 무게를 두겠다는 의미다. 장 단장은 "구단에서 생각하는 예상 날짜가 있다. 갑자기 신임 감독 발표가 날 수도 있지만 2안도 준비돼 있는 만큼 시간이 다소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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